국내 최대 '월드IT쇼' 열린다

2010. 5. 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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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보안분야 최첨단 기술 공개25~28일 코엑스…30개국 550개사 참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월드IT쇼'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 30여개국 550여개 IT회사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각국의 방송 · 통신 장관과 IT 전문가를 비롯해 글로벌 바이어 200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월드IT쇼는 한국경제신문이 1981년 개최한 하드웨어 전시회인 KIECO,소프웨트어 전시회 SEK,통신 전시회 EXPO COMM 등을 묶어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 행사다.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한국경제신문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전자신문 코엑스 K.Fairs㈜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등이 주관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이 몰려온다

올해 월드IT쇼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에서는 네트워크와 보안 분야의 첨단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 3대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업체인 씨디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 가속 기술을 공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앱 실행 속도를 기존보다 1.5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일본계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업체인 로직베인은 라우터,스위치,방화벽 등을 일괄적으로 설정 ·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시스메이트는 고속 패킷 처리 기술을 공개하고,A3시큐리티는 전사적 보안관리 플랫폼인 'R파인더ESP'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미라클테크놀로지는 PC 한 대로 최대 6명이 독립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인 망 분리 시스템을 공개하고,포스텍 연구팀(KLE)이 만든 전문 검색엔진 회사인 버즈니는 '의견 분석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외 수출 상담회도 진행

월드IT쇼 행사 기간 중에는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1 대 1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미국 코스트코,독일 뉴텍,중국 판다 등 유력 바이어 30여개사가 월드IT쇼 참가사들과 활발한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2000여명의 바이어들이 몰려올 예정이다. 모바일 콘텐츠와 스마트폰,친환경 IT 등과 관련한 상담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글로벌 전자 유통업체인 라디오섀크의 제임스 린 아시아 구매담당 매니저는 "한국은 최신 IT 제품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며 "한국 회사의 제품들은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작품도 체험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17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수상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대통령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방송 및 콘텐츠 통합 플랫폼'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SK텔레콤 LG전자 등의 'DMB 2.0'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 밖에 △방송통신위원장상을 받은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의 '갤럭시아 인코더 HD',세중게임즈의 '토그',엔에이포의 '플래온' 등과 △그린 IT 부문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 △한국경제신문사장상을 수상한 KT의 무선 공유기 '에그'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장상을 받은 필소굿시스템의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이지포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월드IT쇼는 오는 24일까지 홈페이지(www.worlditshow.co.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트위터(twitter.com/worlditshow)와 전화(360-4517) 등을 통해 행사를 안내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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