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아이폰 대항마' 스마트폰 구입 늦춰볼까

입력 2010. 4. 11. 22:40 수정 2010. 4. 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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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4~5월중 신제품 출시 봇물

성능 더하고 사용법 편해져

휴대전화 단말기를 스마트폰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은 다음달 말까지 제품 구입을 미루는 게 좋을 듯 하다. 성능과 기능을 더하고 사용법이 편리해진 스마트폰 새 제품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11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스마트폰 신제품을 4월과 5월에 각각 3종씩 내놓을 예정이다. 이달에는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과 팬택의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 캐나다 림사의 '블랙베리(9700)' 신제품이 나온다. 5월에는 대만 에이치티시(HTC)가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 6.5 운영체제를 탑재한'에이치디(HD)2'를 출시한다. 소니에릭슨의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 엑스(X)10'도 다음달 중에 나온다.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에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내놓는 야심작이다. 3.7인치 크기의 아몰레드를 장착하고, 아이폰처럼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택했다. 칩 성능이 좋아 반응속도가 빠르고, 톡톡 치면 화면 내용이 확대되고 축소되는 기능도 가졌다. 무엇보다 사용법이 쉬워 스마트폰 처음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영상통화 기능도 탑재했다.

팬택의 시리우스는, 팬택이 처음으로 내놓는 스마트폰이다. 팬택은 오는 14일 시리우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시리우스에 대해 "구글의 '넥서스원'보다 낫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블랙베리 9700은 모바일 오피스를 운영하는 기업 사용자용이다.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전혀 없는 게 특징이다. 다른 스마트폰이 대부분 터치방식인데 비해, 블랙베리는 업무용 특성에 맞춰 쿼티 자판을 채택했다.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엑스10은 퀄컴의 1기가헤르츠(㎓) 칩을 장착해 반응속도가 빠르다. 일본에 먼저 공급돼 인기를 끌고 있다. 에이치티시의 디자이어는 구글 넥서스원의 판박이로 '넥서스 동생'이라고도 불리는 스마트폰이다. 에이치디2는 윈도모바일 6.5에 최적화한 스마트폰으로 '윈도모바일의 구세주'로 기대되고 있다. 4.3인치 크기 화면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장착했다.

스마트폰 신제품은 케이티(KT)도 준비하고 있다. 케이티는 "5월까지 안드로이드폰 신제품 2~3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사진 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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