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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독점계약 `슬러거`는 어떻게 되나

디지털타임스 | 입력 2009.11.05 14:40 | 수정 2009.11.05 15:30

 




CJ인터넷이 KBO 독점계약을 공식 인정함에 야구게임 시장에 적지 않은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특히 `마구마구` 라이벌 게임인 `슬러거`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이 네오위즈게임즈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KBO 라이선스와 관련이 있는 온라인게임은 CJ인터넷 `마구마구`와 네오위즈게임즈 `슬러거`, KTH `와인드업`,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단을 만들자` 등이다. 이 중에서 현재 정식 서비스 중인 게임 `마구마구`와 `슬러거`뿐이다. 때문에 `슬러거`가 CJ인터넷 독점계약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09년까지 KBO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상황으로 당장 내년부터는 선수들의 이름과 기록을 사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서비스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CJ인터넷이 독점계약 사실을 공표한 만큼 경쟁사인 네오위즈게임즈의 사정을 봐줄리 만무하다.

계약 연장에 실패할 경우 네오위즈게임즈는 당장 내년부터 `슬러거` 서비스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KBO 8개 구단 소속 선수들의 실명을 쓸 수 없고, 인기 구단 및 선수와의 제휴 마케팅도 지금처럼 활발히 진행하기 어렵게 될 것이 뻔하다.

그렇다고 해서 `슬러거` 서비스 자체에 문제가 생길 일은 없다. 선수들 실명 대신 가명으로 서비스하면 된다. 실명을 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이용자 반발이 크다면 이용자들이 직접 선수들의 이름을 바꿀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 이 방법은 코나미가 `위닝일레븐`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라이선스를 확보하지 못한 팀의 선수들을 게임에 도입할 때 사용한 방법이다.

KTH와 엔트리브소프트는 2010년까지 라이선스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재계약을 통한 갱신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직 정식 서비스조차 하지 못한 상황에서 1년의 기간은 서비스 활성화를 하기에도 벅찬 시간이어서 양사 모두 라이선스에 대한 고민을 떠안은 채 서비스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
제공=www.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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