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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페어링 미분리 '2가지 추정원인' 도출

노컷뉴스 | 입력 2009.11.05 13:57

 




[CBS사회부 구용회 기자]

나로호 발사 실패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나로호 발사조사위원회(위원장 이인 카이스트교수)는 나로호 실험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2가지 유력한 추정원인을 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위는 추정원인으로 두 개의 페어링 분리화약이 발사 후 216초에서 동시 폭발됐으나 한쪽 페어링이 기계적 문제점으로 나중에(540초)에 분리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한쪽 페어링은 분리화약이 216초대에서 정상 폭발했으나 다른 한쪽 페어링 분리화약이 지연 폭발해 540초에서 페어링이 분리된 것이 두 번째 추정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화약 폭발 문제나 기계적 결함으로 페어링 분리가 제대로 안 됐다는 설명.
조사위는 그러나 페어링 분리실험을 통해 540초 부근의 진동이 화약폭발에 의한 것인 지 아니면 기계적 진동에 의한 것인 지는 분석이 필요하다며 결론을 유보했다.

조사위는 이와함께 페어링 분리 동영상에 확인된 진동현상은 2단 고체로켓에서 분리된 위성과 고체로켓의 상단이 충돌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나로호 조사위원회는 페어링 미분리가 러시아 책임인 지, 한국 측 책임인 지에 대해서는 "조사위는 발사 실패 원인을 찾는 데 국한돼 있다"며 누구 책임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해주 교육과학기술부 거대정책과학관은 "두 번째 나로호 발사는 첫 번째 나로호 발사 실패의 원인이 규명되고 재발방지대책이 순조롭게 마련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인 나로호 조사위원장은 "전체적으로 현재까지 조사결과를 보면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goodwi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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