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실패 한·러 공동책임

입력 2011. 10. 20. 17:53 수정 2011. 10. 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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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 2차 발사 실패 원인에 대해 한국과 러시아 간 합의가 이뤄졌다. 이로써 내년 8월에 3차 발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실패 원인 규명 뒤 10개월 정도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8~19일 열린 2차 '한ㆍ러 공동조사단' 회의에서 한ㆍ러 당국은 두 가지 복수의 원인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최종배 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은 "지난 7월 공동조사단 1차 회의에서 5가지 실패 원인을 검토했다"며 "이번에 양측이 각각 주장하는 실패 원인 한 가지씩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측은 실패 원인으로 1단 추진시스템 이상 작동을 제기했고, 러시아 측은 2단 비행종단시스템(FTS) 오작동에 의한 폭발이었다고 주장했다. 1단 로켓은 러시아가 제작했고, 2단 로켓은 한국이 제작을 맡았다.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원인이 밝혀진 뒤 10~12개월이면 발사 준비가 될 것"이라며 "항우연과 러시아 흐루니체프사(1단 로켓 제작) 간 회의를 11월께 열어 구체적인 발사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사체 사업을 담당한 항우연과 러시아 흐루니체프사가 실패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규명에 나섰지만 1년이 지나도록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 정부가 직접 원인 규명에 나서 두 차례 회의를 거쳐 합의를 끌어냈다. 실패 원인을 한 가지로 규명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양국이 복수의 원인으로 합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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