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안민석 "남극기지 폭력, 교과부가 징계해야"

2009. 10. 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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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지난 7월 21일 남극 세종과학기지 내 폭력사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직접 나서 징계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안민석의원(민주당)은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남극세종과학기지와 극지연구소가 당시 폭력 사건을 축소시키려 했기 때문에 교과부 차원에서 조사와 징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흡할 경우 감사원 감사나 검찰 고발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 의원에 따르면 남극기지대장은 매 기수마다 폭력행사가 있어왔기에 이 날 폭력상황을 넘어가고자 했으며, 피해자와 같이 근무하는 다른 대원은 그 전 기수에서 이번 사건의 가해자에게 폭행당했다는 진술도 하고 있다. 또한 가해자가 과거에도 폭력을 행사했음에도 경미한 징계로 그쳤다는 지적이다.

안 의원은 "가해자가 과거에도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극지연구소 소장조차도 언론 인터뷰에서 화해하면 폭력행사가 해결된다고 말했다"며 "극지연구소 지원팀장을 10월말에 가벼운 근신·경고 정도로 징계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극지연구소는 사건을 축소·은폐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더라면 관행적 폭력이 알려지지 않고 더 큰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며 "교과부가 직접 나서서 감사를 실시하고 공정한 징계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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