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면 재채기하는 원숭이? 신종 희귀 동물 Top10 보니..

윤지현 2012. 5. 24. 17: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희귀종들 알리고 새로운 발견에 관심 높이려

[윤지현 인턴기자]

라이브사이언스는 미국 애리조나대학 국제 종 탐사 연구소와 국제 과학 위원회가 선정한 신종 희귀 동물 Top10을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신종 동물들이 발견됐다.

그 중 비가오면 재채기를 하는 원숭이, 땅속 1.3km깊이에 사는 벌레, 스폰지밥처럼 생긴 버섯 등 특이한 신종 동물들이 Top10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동물들은 새로운 신종 식물, 동물, 호모균, 그리고 미생물들을 찾기위해 노력중인 박물관의 과학자들과 탐험가들을 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목록은 지구상에 사라져가고 있는 희귀종들을 알리고 새로운 발견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발견된 200여종의 신종 동물들 가운데 전문가들이 제일 흥미로운 10종들을 엄선해 뽑았다.

심사위원이었던 위키타 주립대 교수 매리 리즈 재임슨은 "이번 신종들은 독특한 이름들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지구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2000년부터 매년 평균적으로 36종의 신종 포유동물들이 발견됐다.

올해의 신종 포유동물 중 영예의 To10안에 들은 종은 '리노피데커스트라이케리(Rhinopithecusstrykeri)'라는 재채기 원숭이다. 온몸은 까만털로 덮여있고 입 주변만 하얀 털을 가진 이 재채기 원숭이는 코가 눌린 들창코 원숭이로, 비가 오면 재채기를 한다.

남쪽 아프리카의 금광 1.3km 땅속에서 발견된 작은 벌레도 리스트에 올랐다. 지금까지 알려진 생물들 중 가장 땅속 깊은 곳에 사는 이 벌레는 전설의 악마 파우스트를 반영한 이름 '할리스팔로버스 메피스토Halicephalobus mephisto'이 붙여졌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식물의 서식지로 알려진 탄자니아의 동부 아크산에서 발견된 이 소시지만한 벌레는 가장 큰 노래기과로 밝혀졌다.

밤에만 꽃을 피우는 난초도 Top10 안에 올랐다. 이 난초는 저녁 10시쯤 꽃을 피운다.

또 다른 영예의 Top10는 과일향을 내고 스폰지밥을 닮은 버섯을 만들어내는 호모균으로 만화영화 캐릭터 스펀지밥의 이름을 따 '스폰지포마 스쿼레판트시(Spongiforma squarepantsii)'라고 이름붙여졌다.

Top10에 오른 신종들이 모두 현재까지 살아 있는 것은 아니다.

'걸어다니는 선인장'은 5억2천만년을 살았던 엽족동물문(lobopodians)류로 '다이아니아캑티포미스(Dianiacactiformi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 밖에 길이 16cm에 발이 56개 이상 달린 거대 노래기, 독성이 엄청난 상자 해파리, 개미의 몸 속에 알을 낳는 기생 말벌, 작지만 화사한 야생화 네팔 가을 개양귀비, 브라질의 형광 빛 푸른 색의 타란툴라거미 가 Top10에 올랐다.

배추도사 실제사진, "무우도사 어디갔어~?"

공대생들의 커플링, "진짜 잘 만들었다"

제 10행성이 존재한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