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민 대표 불구속 입건..서울중앙지검 송치
신동규 2012. 4. 25. 11:36
서민 넥슨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메이플스토리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찰 내부 소식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넥슨 해킹 사건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이 회사 서민 대표, 안모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정모 정보보안팀장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번 사건을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넥슨이 정보통신망법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일부 정황을 포착하고 서민 대표에 소환을 통보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08년 6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적ㆍ관리적 의무를 위반한 회사에 대한 처벌을 기존 과태료 부과 수준에서 형사처벌(2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조항을 신설해 처벌을 크게 강화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넥슨은 이 회사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서버가 해킹돼 이 게임 이용자 약 1300만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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