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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넥슨이 대표게임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공략에 나선다.

넥슨은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필리핀에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를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현지 퍼블리싱 업체인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오는 3월 7일부터 필리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넥슨은 정식서비스를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끈 `점프`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카트라이더는 현지 퍼블리싱 업체 크레온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용자를 만난다. 넥슨은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비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넥슨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이현경 실장은 "양질의 콘텐츠와 다양한 해외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가 해외 시장에서도 게임성을 인정받고 많은 인기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세계 6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회원수는 1억명에 이른다. 카트라이더는 국내에서 `국민게임`으로 불린 레이싱 게임으로 중국과 대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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