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한글과컴퓨터 e-book 사업 진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오피스SW 기업인 한글과컴퓨터와 e-book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e-book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글과컴퓨터 e-book 뷰어(view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book 뷰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사용자가 e-book을 다운로드 받은 후 단말기에서 바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내 e-book 시장은 약 400억원 규모로 2013년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 연말 출시 예정인 롱텀에볼루션(LTE) 패드 및 LTE 스마트폰부터 e-book 전용 뷰어를 기본 제공한다. 현재 대형 서점 등이 제공하는 e-book 서비스는 업체별로 DRM이 호환되지 않아 각 업체별 전용 뷰어를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한글과컴퓨터가 제공하는 e-book 뷰어를 기반으로 DRM에 상관없이 다양한 온라인 서점의 e-book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LG CNS 등과 e-book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해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만화, 잡지 등의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와 N스크린 연동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와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도 연동한 차별화된 메쉬업(mash-up)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앱북, 전자도서관 사업, 전자교과서 사업 등으로 제휴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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