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판매 시작..전세계 '와글와글'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호주서 수백명 줄서서 받아가…애플 공동창업자 워즈니악도 18시간 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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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S'. |
세계 곳곳에서 스티브 잡스의 유작 '아이폰4S'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아이폰4S를 판매한 호주에서는 수백명이 줄을 섰고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함께 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은 출시하기 18시간에 전부터 애플스토어 앞에서 차례를 기다렸다.
14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은 호주 시즈니 애플스토어에 아이폰4S를 사기 위해 수백명이 장사진을 쳤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아이폰4S 1차 출시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호주 등 6개국 중 아이폰4S를 가장 먼저 판매하는 곳이다. 애플은 14일 오전8시부터 아이폰4S를 공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호주에서는 아이폰4S 사전예약자가 수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장 인기가 있는 64기가바이트(GB)모델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시드니 애플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줄을 선 톰 모스카와 윌 배터햄군은 지난 11일 오전부터 줄을 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아이폰4S를 손에 쥐는 행운을 얻었다.
일본에서도 아이폰4S에 대한 열풍은 뜨겁다. 아이폰4S는 오전 8시부터 판매하지만 이미 TV 등에서 몇시간 전부터 실시간 생중계를 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일본 도쿄 긴자 애플스토어 앞에는 수백명이 아이폰4S를 먼저 손에 쥐기 위해 줄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아이폰4S를 사기 위한 줄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아이폰4S 판매까지는 아직 시간 여유가 있는 미국에서는 다소 이색적인 사람이 애플스토어 앞에서 줄을 서고 있다. 스티브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이 캘리포니아 로스가토스 지역의 애플스토어에서 줄을 선 것.
워즈니악은 트위터를 통해 "긴 기다림이 시작됐다"며 "나는 줄에서 첫번째"라고 밝혔다.
워즈니악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2시쯤부터 애플스토어에서 줄을 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4S 판매시간은 14일 오전 8시로 워즈니악은 18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아이폰4S를 손에 쥘 수 있다.
아이폰4S는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이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폰4S가 처음 공개되자 전세계 IT업계는 '아이폰5'가 없음에 대해, 아이폰4S가 아이폰4와 크게 다르지 않음에 대해 실망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제품이자 음성인식 개인비서 서비스인 '시리'가 주목을 받으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특히 아이폰4S는 사전 예약 결과 하루만에 100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아이폰4가 가지고 있는 하루 최대 예약 기록인 60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필립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아이폰4의 첫날 사전 예약 수량은 애플이 지금까지 출시했던 신제품 가운데 최대"라며 "소비자가 애플이 좋아하는 만큼 아이폰4S를 사랑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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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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