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의 진화는 어디까지..

2011. 7. 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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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구관이 명관!'

온라인 게임계 대표 스테디셀러 '메이플스토리'가 여름 총공세를 펼친다. 일명 '레전드'(legend)라는 명칭으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사진)에 나선다.

특히 7월과 8월 두 달간 3차례 업데이트가 단행될 정도로 양적인 면에서도 방대하다. 서비스사인 넥슨은 신규 캐릭터나 지역은 물론, 유저들의 편의를 위한 획기적인 보완책도 마련해 주목을 끈다.

업데이트의 출발은 오는 7일부터다. '캐논슈터'를 시작으로 , '메르세데스'와 '데몬슬레이어'라는 캐릭터가 잇따라 첫선을 보인다. 직업 특성에 따라 다양한 스킬도 함께 얹어진다.

'캐논슈터'(해적)의 경우 새로운 캐릭터답게 신 무기 '핸디 캐논'을 사용해 강력한 파워와 폭 넓은 공격 범위를 자랑한다. 21일 공개되는 '메르세데스'(궁수)는 '메이플스토리'에 반영된 최초의 인간 이외의 종족이다. 유저는 남녀 성별 모두 선택 가능한 엘프다.

엘프왕의 전용 무기 '듀얼 보우건'도 유저를 처음 만난다. 내달 4일에 모습을 나타내는 '데몬슬레이어'(전사)는 베일에 쌓여있던 검은 마법사의 최측근으로 나온다. '데몬 포스'라는 고유 에너지를 이용하고, 몬스터들을 공격해 데몬 포스를 흡수할 수 있다. 유달리 흉폭한 캐릭터라는 게 넥슨측 설명이다.

링크(Link) 스킬 시스템도 백미다. 자신의 스킬을 계정 내 다른 캐릭터에 링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캐릭터가 일정 레벨 이상 되면 직업에 특화된 링크 스킬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빅토리아 아일랜드' 퀘스트를 전면 개편해 30레벨에 보다 쉽게 안착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캐릭터의 기본 이동속도를 20% 상향 조정하고 맵 내 NPC(인공지능캐릭터) 위치 알림 도우미를 추가하는 등 유저 편의성도 대폭 강화된다. 향후에는 '메이플스토리'의 게임 화면 그대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색다른 형태의 연출 모드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상점에 실수로 판매한 아이템을 재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채용된다.

넥슨은 업데이트 시기가 서비스 3000일(7월 15일)과 맞물리는 점을 감안, 대형 이벤트도 동시 실시한다. 7월~8월 '레전드' 캐릭터로 70레벨에 도달 시 해당 레벨만큼 경험치를 100% 적립받을 수 있다. 이 기간 게임 내에서 각종 활동을 통해 토큰을 지급받고, 진귀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몬스터 사냥 시 드롭되는 '주황버섯 기념우표'를 모으면 '메이플스토리' 3000일을 기념하는 훈장도 따라온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오한별 실장은 "'레전드' 업데이트는 '메이플스토리' 개발실의 지난 8년 간 노하우를 담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작품"이라며 "지난해 '빅뱅'과 '카오스' 등의 업데이트로 수립한 최고 기록을 경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3년 4월 첫 출시돼 현재 8년 째 접어든 장수 게임이다. 2D 횡스크롤 방식의 아기자기한 게임 세계와 쉬운 게임성으로, 초등학생부터 20대 후반 및 여성층까지 다양한 유저층을 거느리고 있다. 현재 국내 1800만명을 포함해 전 세계 회원수는 1억명에 달한다. 일본과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캐나다, 유럽, 브라질 등 총 59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빅뱅' 업데이트로 2010년 7월 국내 온라인 게임사상 최고 동시접속자수인 41만 6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에서도 최고 동시접속자수 13만 6000명(2010년 12월)을 달성했다. 북미 시장을 공략한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미국 포브스지와 비즈니스위크지 등에서 극찬하기도 했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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