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멀티플랫폼 게임 출시한다
PC·모바일·태블릿 연동…첫 소셜게임도 8월 출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국내 온라인게임업체인 넥슨이 PC와 모바일, 태블릿PC 등 멀티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게임을 개발한다.
아울러 첫 소셜게임을 오는 8월 중 출시하면서 소셜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니얼 김 넥슨아메리카 대표는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해외 개발사들과 협력해 멀티플랫폼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넥슨아메리카는 일종의 아이디어 공모전인 '넥슨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디 개발자 및 개발사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총 100만달러 상당의 개발자금이 지원된다.
넥슨아메리카는 지난해 '넥슨 이니셔티브'를 통해 선정된 캐나다 및 폴란드 개발사와 각각 계약을 맺고 웹 브라우저 기반의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올해 공모전의 테마는 트랜스 플랫폼 게임으로 PC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태블릿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아메리카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셜게임 시장에도 진출한다.
넥슨은 현재 인기 온라인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소셜게임 버전인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를 개발, 8월 중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론칭할 예정이다. 넥슨이 소셜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돼 1억명의 회원을 확보한 유명 게임으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뛰어난 게임성을 소셜게임화해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넥슨아메리카는 지난 3월 미국 소셜게임 업체인 '어빗러키'에 50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어빗러키는 페이스북 게임인 '러키 트레인'을 개발한 곳으로 미국 소셜게임의 개척자로 손꼽히고 있다.
넥슨아메리카는 기존 온라인게임에 주력하는 데서 나아가 멀티플랫폼 게임과 소셜게임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아메리카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하는 등 4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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