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피시용 게임국내사들 개발 시동

2010. 12.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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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게임세상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이 출시됨에 따라 태블릿피시(PC)용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은 외국에서 만든 게임들이 대부분이고, 국산 게임은 드문 게 현실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전시장에 태블릿피시 게임을 공개하고 새 시장 개척에 나섰다.

태블릿피시는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게임기기에 비해 넓은 화면을 사용한 시원한 그래픽과 터치를 통한 직관적 조작성, 편리한 휴대성을 갖춰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태블릿피시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는 점과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등 온라인 콘텐츠장터를 통해 전세계 사용자들을 상대로 판매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게임사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국내 태블릿피시 게임에서 앞서가는 곳은 위메이드와 넥슨이다. 위메이드는 태블릿피시 전용게임 '펫츠'와 '마스터오브디펜스'를 선보였다. '펫츠'는 경쟁과 전투를 배제하고 협동을 강조한 사회관계망(소셜)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가 나와 농장을 만들고 수확물을 다른 사람과 사고팔 수 있다. 앙증맞은 그래픽으로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마스터오브디펜스'(사진)는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실시간 전략게임이다. 건물을 짓고 캐릭터를 생산해 상대편의 성을 점령하는 방식이다. 아이패드에 손가락을 대고 캐릭터를 직접 조종하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을 이용하는 스타크래프트보다 조작이 쉽다. 온라인게임 방식으로 서비스되기 때문에 한번 구입한 뒤 추가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다. 마스터오브디펜스는 내년 상반기 아이패드용으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도 4종의 태블릿피시 게임을 선보였다. 대표작 '삼국지를 품다'는 입체(3D) 그래픽을 이용한 태블릿피시 게임이다. <삼국지>를 기반으로 장수를 육성하고 영토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번거로운 내려받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웹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태블릿피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일반 컴퓨터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히트작도 태블릿피시용으로 제작된다. '카트라이더 러시'는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터치 조작법을 활용해 태블릿피시를 기울여가며 자동차를 운전하는 방식이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법으로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의 경기 결과를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는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와의 연계도 가능하다. '메이플스토리'도 태블릿피시용으로 추가된다. '2012서울'은 외계인의 기습 공격으로 폐허가 된 2012년 서울을 재건하는 전략게임이다. 이덕규 <베타뉴스>(betanew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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