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마트폰은 비싸고 어렵다?" 편견깬 '옵티머스원'

리뷰=박효주 2010. 10. 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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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리뷰=박효주][[Digital Life~] 60만원대 보급형 'LG옵티머스원' "있을건 다 있다"...초보자에게 적합]

LG전자가 최근 '국민스마트폰'이라는 콘셉트로 내놓은 '옵티머스ONE'. 이 제품은 스마트폰으로서 갖춰야 할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아 60만원대로 판매하고 있다. 성능에 치중하지 않는 사용자들을 겨냥하겠다는 LG전자의 전략이다.

LG전자가 '옵티머스원'의 캐릭터로 '스머프'를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착한' 가격으로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의미가 '스머프' 캐릭터에 숨어있음이다.

'옵티머스원'은 '국민스마트폰'을 지향하는만큼 스펙에서는 이렇다하게 내세울 것이 없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의 최신버전인 '2.2(프로요)'가 탑재돼 있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지원되는 프로그램들이 나름 최적화된 모습이다. 낮은 스펙이라고 해서 얕보면 안된다. 있을 것은 다 있다.

◇쿠키폰을 닮은 '옵티머스원'

크기는 적당해서 손안에 쏙 들어온다. 손이 작은 사람들도 무리가 없어 보이는 크기다. 외관은 피처폰인 '쿠키폰'을 많이 닮았다. 국민터치폰으로 평가받는 '쿠키폰'의 외관을 옵티머스원에 그대로 적용했다는 것은 이 스마트폰을 국민스마트폰으로 키우겠다고 하는 LG전자의 의지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옵티머스원은 모두 5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취향대로 색상을 고를 수 있다.

◇MP3·지상파DMB 등도 지원

스마트폰에서 멀티미디어 활용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MP3플레이어를 대신하고 PMP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멀티미디어 측면에서 옵티머스원은 활용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MP3파일 재생 기능은 기본으로 제공하고, 무인코딩 영상재생도 가능해서 다른 스마트폰처럼 PC에서 파일전송만 해주면 된다.

비교적 가벼운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옵티머스원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을 지원한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지상파DMB 기능이 지원되는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마도 이 때문에 지상파DMB 기능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DMB가 지원되니, 출퇴근길 TV시청이 가능하다.

카메라는 300만 화소다. 고화질은 아니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적당한 편이다. 그러나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LED플래시가 지원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화면 작지만 속도는 빠르다

일반 피처폰과 다르게 스마트폰 사용자는 무선인터넷으로 웹서핑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런데 옵티머스원은 웹서핑을 하기엔 화면크기가 조금 작은 게 흠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웹서핑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교해봐도 속도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

◇스마트폰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결론적으로 '옵티머스원'의 성능은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터치의 느낌도 괜찮은 편이고, 반응속도도 적당하다. 낮은 스펙의 폰이라고 보기엔 뛰어난 모습이다. 한마디로 60만원대 스마트폰치고는 스펙이나 가격면에서 우수한 편이다.

옵티머스원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에게 적합해보인다. LG전자도 이를 배려해 옵티머스원에 안드로이드마켓에 등록돼 있는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지역과 언어별로 선호도가 높은 앱들을 10개 선정해서 알려주는 'LG앱 어드바이저(App Advisor)'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옵티머스원'은 '스마트폰은 어렵다''스마트폰은 비싸다'라는 2가지 편견을 깨는 보급형 제품이다. 따라서 그동안 스마트폰이 너무 비싸서 혹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워서 구입을 꺼려했던 사용자들이라면 한번쯤 구입을 고려해도 좋을 듯하다.[주요기사]☞ 1982년형 '포니2'가 중고차로 등록…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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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리뷰=박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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