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원' 화면 LCD로 바뀐다

송정렬 기자 2010. 6. 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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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렬기자][KT-HTC, AMOLED 공급부족으로 7월말 대리점 판매용은 S TFT-LCD 탑재키로]

KT가 오는 7월말부터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인 구글 '넥서스원'의 화면이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에서 슈퍼 초박막액정표시장치(S TFT-LCD)로 바뀐다.

KT는 23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공급부족으로 넥서스원 디스플레이가 아몰레드에서 S TFT LCD로 바뀐다"면서 "7월말부터 S TFT LCD를 탑재한 넥서스원을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S TFT-LCD가 선명도나 밝기 등에서는 AMOLED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전력소모량이 낮는 등 장점도 있다"며 "AMOLED 공급부족에 따른 것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KT가 21일부터 4000대 한정으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넥서스원은 AMOLED를 탑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말 이후 대리점에서 넥서스원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동일한 가격에 한단계 사양이 낮은 디스플레이(S TFT-LCD)를 탑재한 제품을 산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KT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변경이 출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현재 판매가 인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넥서스원의 출고가는 69만9600원으로 월 4만5000원짜리 i-라이트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1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버전(프로요)를 탑재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같은 가격에 대리점에서 온라인판매에 비해 사양이 떨어지는 제품을 판매한다면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넥서스원 온라인 예약판매는 첫날인 21일 600여대에 그치는 등 KT의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당초 온라인예약판매물량의 배송시기가 7월초에서 7월중순으로 연기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삼성전자 갤럭시S, 애플 아이폰4 등 조만간 시판될 빅모델들에 대한 대기수요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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