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닌텐도와 공동개발… DS 내달 15일 정식발매

'메이플스토리'가 온라인과 모바일에 이어 콘솔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넥슨은 닌텐도와 공동 개발한 닌텐도DS용 소프트웨어 '메이플스토리DS'(사진)를 오는 4월 15일 정식 발매한다. 양사는 지난 2006년말 개발에 착수했고, 3년 5개월 가량 소요됐다.

'메이플스토리DS'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RPG로, 양사가 공동으로 내놓는 첫 타이틀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전사', '도적', '궁수', '마법사' 등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유저는 직업별 4가지 스토리로 모험을 전개하며, 스토리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건을 풀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DS'는 온라인 게임과 연계한 멀티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메이플스토리DS'를 플레이하면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칭호나 아이템 쿠폰을 제공받고 두 플랫폼을 연동하면서 체험 가능하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3년 4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국내 회원 1800만명을 비롯, 전세계 60개국에 진출해 총 9500만명의 유저를 거느린 히트작이다.

모바일 게임으로도 시판돼 누적 다운로드 1100만건을 돌파했다. 출시작은 '메이플스토리 퍼즐'과 '메이플스토리 법사편', '메이플스토리 전사편', '메이플스토리 궁수편', '메이플스토리 태그 파이터즈' 등 5종에 달한다.

특히 온라인 게임 산업의 대표적인 '원소스 멀티유즈'형 콘텐츠로 꼽힌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현지 공중파 TV로 소개됐다. 대작 애니메이션 틈새에서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수길 기자[ⓒ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