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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캐주얼 MMORPG `메이플스토리`에 이도류를 사용하는 신규 캐릭터 `듀얼블레이드`가 추가된다. .

넥슨은 10일 서울 선릉역에 위치한 넥슨 홍보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규 캐릭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듀얼블레이드`는 최근 메이플스토리에 추가된 영웅 직업 `아란`, `에반` 등의 영웅 직업군이 아닌 기존 직업군 `모험가`의 연장선으로 단검을 사용하는 도적 직업에 대한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양손 무기를 착용한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듀얼블레이드는 이름과 같이 이도류를 활용해 기존 캐릭터들보다 더 빠르고 강한 데미지를 주는 직업이다. 듀얼블레이드는 공격거리가 짧은 기존 도적 직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공격거리가 넓어 원거리 캐릭터인 마법사 계열에 뒤지지 않는다.

듀얼블레이드는 기존 4차 전직 과정에 두단계를 추가해 총 로그, 세미듀어러, 듀어러, 듀얼마스터, 슬래셔, 듀얼블레이더 등 총 6가지 직업으로 전직한다. 또한 일부 스킬의 경우 스킬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스킬 모션이 변화해 보너스 공격액션이 추가돼 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넥슨은 듀얼블레이드가 단검과 방패 조합이 아닌 단검과 보조무기(블레이드)를 장착함으로써 방어력을 포기하더라도 보다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해 파티 플레이에서 주로 데미지 딜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신규 직업 듀얼블레이드를 오는 18일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해 밸런스 및 버그 테스트를 거친 뒤 오는 25일 본 서버에 정식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넥슨 라이브 개발 1실 오한별 실장은 "지난해 아란, 에반을 업데이트하면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며 "듀얼블레이드뿐만 아니라 2010년은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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