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09] 메이플 채은도 본부장 "2020년에도 메이플은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는 7년여 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넥슨의 대표 게임이다. 넥슨은 지난 2007년 `메이플스토리`에 신규직업 해적을 추가했고, 2008년에는 시그너스기사단, 올해 여름에는 영웅 아란을 선보이는 등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2009년 겨울 `메이플스토리`는 또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26일 지스타 2009 행사장에서 `메이플스토리`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오는 12월에 업데이트될 신규 직업 `에반`을 공개했다. 에반은 드래곤을 조종하는 드래곤 마스터로 캐릭터가 직접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드래곤이 습득한 스킬로 몬스터를 제압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넥슨 개발 4실 채은도 본부장은 "메이플스토리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게임"이라며 "지금은 7년밖에 안됐지만 2015년, 2020년에도 메이플스토리는 인기 게임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인터뷰에 참여한 넥슨 개발 4실 채은도 본부장과 강원기 팀장으로부터 `에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신규 직업은 추가되는 반면 고레벨을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고레벨을 위한 콘텐츠는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15레벨부터 110레벨 정도까지는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시킨 상태다. 고레벨 콘텐츠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아니라 매달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올해 여름에 아란 업데이트가 있었다. 내년 여름에도 신규 직업이 추가되나.▶지금 내년 여름 업데이트에 관한 계획을 짜기 위해 고심 중이다. 신규 직업이 될 수도 있고 신규 직업이 아닌 다른 대규모 업데이트일수도 있다. 게이머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해 만족할만한 업데이트를 하겠다.
-해적과 시그너스기사단은 업데이트 주기가 1년이었는데 아란과 에반은 업데이트 주기가 반년이다. 계속해서 주기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나.
▶해적을 업데이트하기 전에는 매달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이머들의 요구를 바로 반영하기 위해서다. 해적부터는 게이머들이 원하는 신규 직업군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었다. 처음에 신규 직업을 업데이트할때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노하우도 생기고 요령도 생겨서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 짧아질 가능성도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더 자주해서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신규 캐릭터가 계속 생성되면 서버 과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게이머들을 한 월드에서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캐릭터 수가 많아질때쯤 되면 휴면 캐릭터를 일괄적으로 삭제하기도 한다. 이미 두번이나 일괄 삭제를 했었다. 앞으로도 서버 과부하 문제가 생긴다면 휴면 캐릭터를 삭제할 예정이다.
-신규 직업을 업데이트할때마다 동시접속자 수가 많이 증가했다. 에반의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시그너스기사단 업데이트 당시 기록한 최고 동시접속자 수 25만명이 목표다.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싶다. 하지만 결과는 업데이트를 해봐야 알지 않겠나(웃음).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와 비슷한 콘셉트 게임인 `에버플래닛`이 곧 출시되는데.▶두렵다(웃음). 게임이 너무 잘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에버플래닛`이 잘되더라도 `메이플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메이플스토리2 개발팀은 꾸려진 상황인가.▶메이플스토리2 개발팀은 회사 내에 존재한다. 아직 사내에서도 한번도 공개된 상황이 아니라 어느 정도 작업이 진행됐는지 알 수 없다.
디지털뉴스부제공=www.dailygame.co.kr<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든 수단 동원"… 정부, 물가잡기 총력전
- 퇴직연금 `수익보다 안전성`… `빛좋은 개살구` 디폴트옵션
- 하이브리드 열풍 탄 일본車… 韓 소비자들 "예스재팬"
- [자산운용사 ETF 대전] `세분화 전략` 신한, 5위로 껑충… 키움은 6위 수성
- 용산 개발서 서부이촌동 뺀다는데…"손바닥만 한 1평 지분도 3억"
- 女 취업자 늘었지만 청년고용 부진… 男 전업주부 첫 20만 돌파
- 금감원 "농협 지배구조 시중銀 수준돼야"… 중앙회 입김 차단
- 삼성전자, 또 일냈다… 세계 첫 `9세대 V낸드` 양산 돌입
- [자산운용사 ETF 대전] 1위보다 치열한 3위 싸움… KB·한투운용 `차별화` 공방전
- 작년 서울 착공물량 예년 33%… 2~3년후 주택공급 부족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