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09' 게임전 새역사 쓴다

한민옥 입력 2009. 11. 11. 08:31 수정 2009. 11.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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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서 개막.. 세계 21개국 199개업체 참가 사상최대 규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 2009'가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지스타는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개최되는 데다, 규모면에서 이미 역대 최대를 자랑하고 있어 그동안 흥행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스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신작 총출동=올해로 5회째인 지스타 2009에는 세계 21개국에서 199개 업체(국내 103개, 해외 96개)가 참가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참가업체가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지스타에 처음 참여하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NHN과 엠게임이 최대 규모인 60부스로 참가하며,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넥슨, 와이디온라인, CJ인터넷, 한빛소프트 등 국내 대형 게임업체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번 지스타 2009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신작들이 공개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최고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를 공개하며, 엠게임은 `아르고'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 NHN은 `테라'와 `워해머온라인' 등을 공개하며,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스틸독' 등 기대작을 내놓는다. 넥슨도 `드래곤네스트', `에버플래닛', `넥슨별', `메이플스토리' 4번째 업데이트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외에 한빛소프트가 `삼국지천', `그랑메르 온라인', `ROD', `스쿼드플로우' 등 다수의 게임을 선보이며, 네오위즈게임즈의 `에이지오브코난', CJ인터넷의 `드래곤볼온라인', 와이디온라인의 `오디션2',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창천2' 등도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게임음악회 등 부대행사 `봇물'... 신종플루 대책도 준비=아울러 이번 지스타 2009에서는 전시회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2009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 2009)'가 26∼27일 개최되며, B2B관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게임업체를 연결하는 `수출 상담회'가, B2C 채용박람회관에서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각각 열린다. 이중 수출 상담회의 경우 외국바이어 참가 수가 전년에 비해 약 50% 증가해 1:1 비즈매칭 수출 상담 역시 역대 최고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디지털타임스가 주최, 게임 음악을 통해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2009 게임음악회'가 28일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등 게임 이용자는 물론 가족, 연인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스타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2009는 관람객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전시장 입구마다 열감지기와 손소독제, 터널형 분사 소독기를 두고 별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종플루 대책도 준비하기로 했다.

한민옥기자 mohan@◆사진설명 : 지스타2009 행사에는 국내외 199개 업체가 참여, 다양한 행사와 신규게임을 소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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