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노트북, 이것만은 알고 삽시다

2009. 9. 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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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미니노트북의 한계를 뛰어넘는 폭넓은 활용성 대우루컴즈 솔로 타블렛 C920

강렬한 컬러와 높은 휴대성으로 무장한 델 인스피론 미니 10

야외에서도 꺼지지 않는 대용량 배터리 LG전자 엑스노트 쿠키 X130

■ 알짜배기 노트북 골라내기미니노트북의 매력은 무엇일까? 미니노트북의 핵심인 초저전력 CPU는 '뛰어난 성능'과는 거리가 멀다. 미니노트북의 성능은 대수롭지 않아서 빠른 PC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한숨이 절로 나올 정도다.

3D 온라인 게임은 돌리기도 힘들고 화질 좋은 HD급 동영상은 끊기기 일쑤다. 3D 작업이나 동영상 인코딩은 꿈도 꿀 수 없다.

미니노트북에 널리 쓰이는 아톰 CPU의 성능은 예전 펜티엄 4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노트북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노트북 이용자들은 인터넷이나 문서 작업, 메신저 등을 주로 쓰기 때문이다. 이런 작업이라면 아톰 성능이 차고 넘친다.

'미니'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앙증맞은 사이즈도 매력이다. 노트북 가방이 없어도 책가방에 충분히 넣어 다닐 수 있는 크기다.

꼭 필요한 성능과 휴대성을 갖추고 종전 노트북의 가격 거품을 걷어낸 덕에 높은 인기를 끌며 노트북 수요를 이끌고 있다. 그럼 좋은 미니노트북이란 무엇일까? 해답은 이미 나와 있다.

자기에게 맞는 성능을 가진, 휴대성이 좋은 그리고 값 싼 미니노트북이 바로 좋은 주인공이다. 그렇지만 이런 답변은 수능에서 만점 받은 학생이 "국영수를 중심으로 학교 공부만 열심히 했다"라는 인터뷰와 다를 바 없다. 디자인, 성능, 배터리, AS 등의 주요 조건을 따져 입맛에 꼭 맞는 미니노트북을 골라 보자. 덤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꼼수도 알아봤다.

디자인을 얕보지 말자흔히 디자인이라고 하면 생김새만을 생각하지만 디자인은 크기, 무게, 확장 단자, 키보드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한 눈에 사랑에 빠져드는 미니노트북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크기나 무게, 확장 단자 그리고 키보드 구성 등을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고르는 것이 좋다.

먼저 크기를 살펴보자. 처음 미니노트북이 출시됐을 때는 8인치에서 11인치 등 크기가 다양했다. 그렇지만 8인치 미니노트북은 이용시간이 짧고 LCD가 작아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었고 11인치 제품은 '미니'라기엔 너무 커서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했다.

요즘 판매되는 미니노트북은 대부분 10인치 LCD를 달고 있다. 해상도는 보통 1,024×600화소 또는 1,024×768화소다. 인터넷 창 하나를 띄우기에 알맞은 크기다. 해상도가 1,366×768화소인 제품도 있지만 폰트가 너무 작아서 오히려 불편하다.

무게 역시 반드시 따져볼 부분이다. 사진만 보고 생김새에 혹해서 샀다가 묵직한 택배 상자가 배송되어 오면 난감하다. 자주 들고 다녀야 하는 만큼 0.5kg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

미니노트북을 제대로 쓰려면 마우스와 외장 하드디스크 등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이들 액세서리의 무게도 감안해야 한다. 보통 배터리를 달았을 때 1.3kg 정도가 적당하다. 이보다 더 가벼운 것은 값이 비싸고 더 무거운 것은 디지털 기기가 아니라 운동기구일 뿐이다.

키보드는 미니노트북을 살 때 가장 꼼꼼하게 따져볼 부분이다. 일반 노트북보다 키가 더 작고 오밀조밀하게 배치된 편이어서 잘못 고르면 타이핑에 상당히 애를 먹을 수 있다.

제조사들은 키를 아예 작게 만들거나 필요 없는 키는 과감하게 빼기도 한다. 제조사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르지만 미니노트북을 살 때는 하나만 확인하면 된다.

오른쪽 Shift 키는 한글의 특성 때문에 가장 많이 쓰는 키라서 사이즈가 적당해야 오타가 적다. 특히 어쩔 수 없이 사진만 보고 골라야 한다면 오른쪽 Shift 키의 크기를 꼭 확인하자.

마지막으로 살펴야 할 것은 확장 단자다. USB나 D-Sub, 마이크, 이어폰 단자는 기본이다. 디지털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 점점 쓰임새가 많아지는 메모리 리더도 빠뜨리면 곤란하다. 마우스와 키보드, 외장 하드디스크 등을 연결할 때 필요한 USB 단자도 넉넉한지 따져야 한다. 적어도 2개 이상은 되어야 좋다.

크기 : 10인치가 두루 무난하다.무게 : 1.3kg 안팎이면 합격. 1.5kg가 넘으면 곤란.키보드 : 오른쪽 Shift 키 사이즈를 반드시 체크.확장 단자 : USB 단자는 2개 이상, 디스플레이 단자도 체크 포인트.

제원과 성능은 오십보백보미니노트북은 제원이 대부분은 비슷하다. 그렇다고 똑같은 건 아니어서 제원을 살펴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다. 미니노트북의 평균 구성은 인텔 아톰 N270, 하드디스크 160GB, 램 1GB다. 그래픽은 메인보드 칩셋에 내장된 것을 쓴다.

메모리는 넉넉할수록 좋지만 미니노트북은 거의 1GB만 달고 있다. 1GB 이상을 달면 윈도 XP 라이선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윈도 XP는 1GB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가지만 여유 있는 작업 환경을 원한다면 대리점이나 쇼핑몰 자체적으로 램을 2GB로 추가한 모델을 찾아야 한다. 하드디스크 역시 160GB가 용량 제한이다. 이보다 작은 하드디스크를 달기도 하지만 값 차이는 크지 않으니 되도록 160GB 하드디스크를 얹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CPU나 그래픽 역시 대동소이하다. 얼마 전 인텔이 아톰 N280(1.66GHz)을 내놓았지만 종전 모델 N270(1.6GHz)과 성능 차이가 거의 없다. 기본 제원을 따른 미니노트북 외에 좀더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도 있다.

'프리미엄 미니노트북'이라고 불리는 제품인데 CPU는 그대로지만 그래픽카드를 추가하거나 2GB 이상의 메모리, 고성능 SSD를 달기도 한다. 값이 비쌀 뿐 아니라 운영체제로 윈도 비스타를 쓰고 있어 되레 답답한 느낌이다. 기본 제원을 충실하게 지킨 제품이 면 충분. 프리미엄 미니노트북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배터리는 6셀이 기본미니노트북은 휴대성이 가장 큰 장점인 만큼 배터리가 무척 중요하다. 초기에 나온 제품은 3셀 배터리를 많이 썼다. 이용시간이 2~3시간밖에 되지 않으니 원성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요즘은 대부분이 5시간 이상 쓸 수 있는 6셀 배터리를 쓴다. 배터리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 항상 어댑터를 챙겨야 하는 형편이라면 어댑터가 크기와 무게도 따져야 한다. 배터리 용량이 아무리 넉넉해도 상황에 따라 배터리 이용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배터리는 6셀 이상이어야 실외에서 안심이다. 휴대할 때 부담이 없도록 어댑터가 작은 것을 고르자.

저렴하지 않으면 미니가 아니다미니노트북을 살 때 주의할 점 몇 가지를 알아봤다. 몇 가지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했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할 것이 있다. 바로 값이다.

미니노트북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휴대성도 있지만 기존 노트북에 견줘 부담이 적은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처음 50만 원 후반에서 60만원 중반 사이를 오가던 미니노트북은 조금씩 비싸지더니 지금은 80만 원 이상의 제품도 흔하다.

화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을 발전시키면서 덩달아 값도 비싸지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는 비싼 미니노트북을 용납하지 않는다. PC사랑이 독자를 대상을 적절한 미니노트북의 값을 물었더니 85%가 70만 원이 넘으면 구입이 망설여진다고 밝혔다.

조금이라도 싸게 미니노트북을 장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손쉬운 방법으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급하는 할인 쿠폰이 있다. 쇼핑몰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이라서 할인 혜택도 크다. 와이브로 결합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와이브로와 최신 미니노트북을 결합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 15만원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 쿠폰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모바일 인터넷이 필요하다면 와이브로 결합 상품을 추천.

와이브로 결합 상품와이브로 결합 상품을 이용하면 미니노트북을 얼마나 깎아줄까? 결합 상품을 이용하면 최신 미니노트북을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 할인된 값에 살 수 있다. 게다가 12개월부터 24개월까지 할부 선택이 가능해 큰 부담 없이 미니노트북을 장만할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빤한 학생들에게 인기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삼성전자의 최신 미니노트북인 'N310'을 기준으로 했다.

N310의 출고가는 86만3,500원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값이 73만3,500원이 된다. 여기에 와이브로 서비스 요금을 더해야 한다.

쇼 와이브로에서 준비한 상품은 세 가지로 '1G 요금'과 '무제한 30' 그리고 '무제한 50'이다. 미니노트북 신규 구매 시, 무제한 50 요금제를 선택하고 할부(12,18,24개월 선택가능)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미니노트북 할부대금 중 매월 1만원씩을 24개월 동안 할인해 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N310과 무제한 50 요금을 선택해 와이브로 결합 상품을 신청하면 2년 동안 한 달에 4만7,563원을 내면 최신 미니노트북을 살 수 있다.

■ 대우루컴즈 솔로 타블렛 C920단순한 미니노트북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제품. 단순한 문서 작업 외에 프레젠테이션이나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활용을 위한 특별한 미니노트북. 긴 배터리 이용시간과 태블릿 기능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CPU 인텔 아톰 N270 1.6GHz운영체제 윈도 XP칩셋 인텔 945GSE + ICH-M/U메모리 DDR2 1GB하드디스크 60GBVGA 인텔 GMA 950디스플레이 22.6cm(1,024×600화소) 터치스크린배터리 6셀 배터리크기 241.4×209.3×27.7mm무게 1.2kg(배터리 포함)문의 대우루컴즈 www.daewoolucoms.co.kr값 79만9,000원

미니노트북이 확실하게 자리 잡으면서 붕어빵 틀에서 찍어낸 듯 비슷했던 미니노트북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 선두에서 변화의 바람을 이끌고 있는 제품이 이번에 소개할 '대우루컴즈 솔로 타블렛 C920 미니'다.

C920은 태블릿 형태로 출시되어 미니노트북 이상의 활용도를 뽐낸다. 값 비싼 태블릿 PC에서나 볼 수 있던 중력 센서를 달아 오토피봇이 가능한 것도 자랑이다. LCD를 자유자재로 회전시키고 공책처럼 접어서 화면에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웹캠도 180도로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각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이한 기능만큼이나 디자인도 색다르다. 흰색과 회색을 조합한 생김새로 깔끔한 느낌을 살렸고 끝을 곡선으로 만들어 부드러운 인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품 상단에 달린 손잡이다. 따로 가방에 넣지 않아도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할 때는 손잡이를 제거할 수도 있다. 대용량 배터리로 휴대성을 더욱 강화했다.

노트북을 열면 오밀조밀하게 꽉 찬 키보드가 보인다. 상판 왼쪽에 인디케이터가 있어 전원, 무선랜, 배터리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키보드는 키 간격이 상당히 좁아서 문서 작업은 조금 불편하다. 스크롤 기능을 더한 터치패드는 평이한 수준이다.

성능도 만족스럽다. 일반 동영상 파일은 부드럽게 재생되고 HD급 동영상도 CPU 점유율이 상당히 높아졌을 뿐 재생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려본 결과 일반적인 미니노트북과 비슷한 성능을 지녔다.

뛰어난 휴대성과 편의성크기가 작아 가방에 담고 다니기 좋고 손잡이가 달려있어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손잡이가 볼트로 고정되어 손쉽게 분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 터치스크린 방식의 LCD는 자유자재로 회전이 가능하고 중력 센서를 갖춰 노트북 기울기를 알아채 바탕화면을 알아서 회전시킨다.

대용량 배터리의 긴 이용시간솔로 타블렛 미니는 7,200mAh의 넉넉한 용량을 뽐내는 6셀 리튬이온 배터리를 달았다. 어댑터 없이 야외에서도 오랜 시간 쓸 수 있다.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쇼를 무한 반복한 결과 6시간 10분 동안 돌아간 뒤에 꺼졌다.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한 배터리 이용 시간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초보자를 배려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눈에 띈다. 미니노트북을 켜면 가장 먼저 실행되는 인텔의 '퀵 런처'는 인터넷, 웹캠, 메일, 메신저 등을 손쉽게 실행하도록 도와준다.

또 '파워 매니저'로 전원이나 제품 퍼포먼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퀵 컨트롤러'로 밝기와 볼륨, 디스플레이를 쉽게 설정한다. 또 터치스크린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를 담고 있으며 캘리브레이션 기능도 빠트리지 않아 터치지점을 정확하게 설정한다.

쉽고 편한 운영체제 복구운영체제 CD가 없어도 쉽고 빠르게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다. 부팅 중에 F3을 누르고 복구 모드에 진입하며 제품 안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PC를 초기화시킨다. 파티션 설정 후 복구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일일이 수동으로 설정할 필요 없이 복구 방법만 선택하면 자동으로 복구를 진행한다.

특별한 웹캠다른 미니노트북의 고정된 웹캠과 다르게 솔로 태블릿 미니는 웹캠이 180도로 회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물론 간단한 편집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해상도는 130만 화소다.

유선랜과 USB, 마이크, 이어폰 단자를 달았고, 통풍구로 발열을 도와준다.

D-Sub 단자와 USB, 익스프레스 슬롯 그리고 전원 단자가 달렸다.

특이하게도 제품 상단에 손잡이를 달아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게 했다. 가방에 넣을 때는 손잡이를 제거하면 된다.

키 크기는 작지만 일반 키보드와 구성은 비슷하다. 오른족 Shift 키가 작은 것이 아쉽다.

■ 델 인스피론 미니 10휴대성 높인 세련된 미니노트북. 발랄한 컬러로 시선을 모으고 싶다면 델 인스피론 미니 10의 다양한 색상에 주목하자. 꼭 필요한 기능만 갖춰 가격 거품을 뺐고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뛰어나 따로 입력장치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

CPU 인텔 아톰 Z520 1.33GHz운영체제 윈도 XP칩셋 인텔 US15W메모리 1GB하드디스크 120GBVGA 인텔 GMA 500디스플레이 25.6cm(1,024×600화소)배터리 3셀 배터리(6셀은 옵션)크기 261×182×25mm무게 1.2kg(배터리 장착시)문의 델 www.dell.co.kr값 63만9,100원

워낙 많은 미니노트북이 출시되다보니 생김새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그렇다면 델이 내놓은 '인스피론 미니 10'의 화려한 컬러에 눈을 맞춰보길. 형태는 다른 미니노트북과 큰 차이가 없지만 당신도 사이에 당신의 손가락은 구매 버튼을 클릭하고 있을 것이다.

인스피론 미니 10은 은은한 광택의 깔끔하고 세련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흰색, 빨강, 핑크, 파랑, 초록, 검정 등 색상도 다양해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고광택 재질의 제품에는 손자국이 너무 잘 묻어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인스피론 미니 10은 손때가 덜 타는 편이다.

디자인도 만족스럽지만 키보드를 열면 더 매력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키보드다. 미니노트북의 크기가 작은 만큼 키보드도 오밀조밀하고 작기 마련인데 인스피론 미니 10은 일반 키보드와 거의 똑같은 키 배열과 크기를 가져 타이핑이 편하다.

외국 미니노트북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오른쪽 Shift 키도 커서 쓰기 좋고 자주 쓰는 키는 큼직하게 만들어 달았다. 정사각형 모양인 터치 패드도 직사각형으로 만들어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기 편하다.

노트북 좌우에는 전원, USB, 카드 리더기, 유선 랜, 마이크, 이어폰 단자 등 꼭 필요한 연결 단자만 준비했다. 인스피론 미니 10은 인텔 아톰 N270 대신 소비 전력이 더 낮은 인텔 아톰 Z530을 얹었다.

그래서 3셀 배터리를 달았는데도 불구하고 6셀 배터리와 이용시간이 비슷하다. 성능은 여느 미니노트북과 다르지 않다. 간단한 문서작업과 인터넷용으로는 충분하다. 130만 웹캠이 있어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화상 채팅이 가능하다.

세련된 디자인강렬하고 다양한 컬러를 고를 수 있으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세련되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또 '디자인 스튜디오' 서비스를 적용하면 유명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옷을 입을 수 있다.

한층 더 가벼워진 무게아톰 N270보다 전력 소모가 적은 아톰 Z520 CPU를 얹었다. 때문에 3셀 배터리지만 6셀 배터리가 부럽지 않다. 덕분에 배터리를 장착해도 무게가 1.2kg밖에 되지 않아 가방에 담고 다니기 좋다.

널찍한 키보드미니노트북인데도 불구하고 널찍하고 타이핑하기 좋은 키보드를 얹었다. 오른쪽 Shift 키가 커서 오랜 시간 문서 작업을 하거나 메신저를 해도 오타가 적다. 키 간격도 넓어 손이 큰 사람도 타이핑하기 좋다. '액체 유입 방지 통로'가 있어 키보드 위에 물을 쏟아도 안심이다.

고급 멀티미디어 환경화면 크기는 작지만 화면비가 16:9라 동영상을 볼 때 좋다. 특히 미니노트북으로는 드물게 HDMI 단자를 달아 TV나 더 큰 모니터에 연결해 대형 화면으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HD급 동영상도 무리 없이 재생한다.

초보자를 위한 온라인 백업델의 온라인 백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기본으로 깔린 '델 데이터 세이프 온라인'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기본으로 2GB를 받을 수 있고 옵션을 통해 더 많은 용량을 쓸 수 있다.

전원, USB 그리고 카드 리더기가 달려 있다.

마이크와 이어폰, USB 단자, 유선랜 단자가 달려 있다. 미니노트북으로는 드물게 HDMI 단자가 있어 대형 모니터나 TV에 연결해 멀티미디어 환경을 즐길 수 있다.

화면 크기는 작지만 16:9 화면비로 동영상을 더욱 넓게 감상할 수 있다.

미니노트북인데도 불구하고 키보드가 널직하고 타이핑하기 좋다. 오랜 시간써도 불편함이 없다.

■ LG전자 엑스노트 쿠키 X130시간을 겁내지 말고 미니노트북을 즐겨라. 외출할 때마다 배터리 때문에 머리를 싸매는 노트북 이용자에게 달콤한 유혹이 될 만한 제품이다.

CPU 인텔 아톰 N270 1.6GHz운영체제 윈도 XP칩셋 945GSE+ICH7M메모리 1GB하드디스크 160GBVGA GMA 950(내장)디스플레이 25.6cm(1,024×600화소)배터리 9셀 리튬이온 배터리크기 26.4×18×2.7~4.9cm무게 1.43kg(배터리 포함)문의 LG전자 www.xnote.co.kr값 78만9,000원

노트북을 쓰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뭘까? 모두의 취향이 다른 만큼 한 가지를 딱 잡아 얘기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배터리 수명'을 손에 꼽는다.

아무리 CPU나 그래픽 카드 성능이 좋아도 전원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배터리 수명이 다 하는 순간부터 노트북은 무거운 짐 덩어리로 전락한다. LG전자가 내놓은 '엑스노트 쿠키 X130'은 일반 노트북보다 용량이 큰 배터리를 달아 이용 시간을 늘린 제품이다.

상판은 고광택 마감 소재를 썼고 검정색 외에 분홍색, 흰색 등 3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다. 빗살무늬를 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도 매력이다.

본체를 열면 1,024×600화소를 가진 25.6cm(10.1인치) 액정 화면과 키보드, 터치패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오른쪽 시프트 키 배열이 데스크톱과 비슷하고 커서 키가 큼직해서 타이핑이 편하다.

입출력 단자는 측면에 가지런히 배치했는데 왼쪽에는 전원과 유선랜 단자, 방열구와 USB 단자(2개)가 있고 오른쪽에는 마이크와 헤드폰 단자, USB 단자와 D-Sub가 달렸다. 손목 받침대 아래 위치한 카드 리더가 있어 다양한 메모리 카드를 읽는다.

엑스노트 쿠키는 아톰 N270 1.6GHz CPU를 달았고 945GSE 칩셋을 얹었다. 메모리 기본 용량은 1GB고, 2GB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배터리는 9셀, 7,500mAh로 보통 것보다 1.5배 넉넉한 용량을 뽐낸다. 이용시간을 측정하려고 동영상을 계속 돌리나 6시간 30분이 지나서야 배터리가 완전히 소진되었다. 대신 그만큼 무거워서 본체 무게는 1kg이 채 되지 않지만 배터리를 달면 1.43kg으로 늘어난다.

쓰기 편한 소프트웨어기본으로 깔려있는 '스마트 온'으로 동영상이나 간단한 인터넷 검색이 쉽다. 리눅스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온'은 따로 윈도를 부팅하지 않고 인터넷과 동영상, 음악, 스카이프 등 쓸 수 있다.

최장 시간을 자랑하는 배터리 시간보통 미니노트북은 동영상을 재생하면 2~3시간밖에 버티지 못한다, 그렇지만 9셀 리튬이온 배터리를 단 엑스노트 쿠키는 최대 6시간 30분까지 쓸 수 있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요즘 유행하는 빗살무늬 디자인으로 한껏 멋을 냈다.

데스트톱 키보드와 비슷해 타이핑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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