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라인업·현지화 능력 '최고'

한민옥 입력 2009. 9. 23. 08:32 수정 2009. 9. 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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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코리아(2) 월드파워 - 대기업ㆍ강소기업

1994년 설립된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1996년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인 `바람의 나라'를 상용 서비스하며 온라인 게임산업의 시초를 열었다.

이어 넥슨은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게임성과 시장성 높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의 대중화를 선도한데 이어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중 메이플스토리는 이미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메이플스토리는 현재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6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특히 넥슨이 2001년 최초로 `큐플레이' 게임 내 도입한 부분 유료화 모델(micro transaction model)의 대표 사례로서, 최근 북미와 유럽 등 게임 선진시장에서도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넥슨은 전 세계 71개국에서 20여개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 3억2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를 포함한 5종의 역할수행게임(RPG)이, 중국에서는 액션 RPG인 던전앤파이터가 매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중 던전앤파이터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회원수 1억명, 최고 동시접속자 총합이 230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콘솔게임이 주류인 유럽과 미국시장에서는 메이플스토리와 더불어 1인칭슈팅(FPS) `컴뱃암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는 이유로 넥슨측은 자사가 보유한 30개가 넘는 탄탄한 게임 라인업과 일본, 미국, 한국, 유럽법인을 거점으로 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현지화 능력, 해외 파트너사와의 돈독한 파트너십을 꼽고 있다.

한편, 지난해 넥슨은 전체 매출 4508억원 중 50% 이상을 해외 시장으로부터 창출했으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문화콘텐츠 수출 유공자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민옥기자 mohan@◆사진설명 : 던전앤파이터<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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