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비앤비' 등 올드게임 전성시대

입력 2009. 8. 21. 13:20 수정 2009. 8. 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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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올드게임들이 여름방학 시즌 내내 큰 인기를 누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 올드게임으로 불리는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비엔비` 등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동시접속자 수가 대폭 상승하고 있다.

넥슨의 대표게임으로 불리는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는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이후 동시접속자 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넥슨은 지난 6일 `던전앤파이터`에 신규 캐릭터 도적을 추가했다. 도적 인기에 힘입어 `던전앤파이터` 동시접속자 수는 역대 최고 기록인 18만명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도 지난달 9일 게임 내 최초 콤보액션이 가능한 신규 영웅 `아란`을 업데이트하며 동시접속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마비노기`도 지난 16일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기록인 5만명을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6년 `세컨드챕터` 업데이트 이후 기록했던 4만명이었다. 넥슨은 지난해 8월 단행한 정액요금 폐지 이후 지속적으로 동시 접속자 수가 상승했으며 지난 주말 모든 게이머에게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 덕분에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지난 2002년 35만명이라는 국내 온라인게임 최고 동시접속자 수 기록을 작성한 넥슨의 대표작 `비엔비`도 여름방학을 맞아 비약적인 도약에 성공했다. 여름방학을 앞둔 7월 초부터 초보게이머들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신규맵을 업데이트해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협공배틀 퀘스트`를 추가한 것이 주효했다. 이렇게 해서 `비앤비` 동시접속자 수는 7만명대로 복귀했다.

이같은 올드게임 선전에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있었다는 게 넥슨의 설명이다. 서비스 기간이 오래되더라도 새로운 업데이트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충성도 높은 게이머들은 물론 게임을 떠났던 게이머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얘기다.

넥슨은 "다수의 신작을 런칭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는 넥슨에게 올드게임의 선전은 든든한 힘이되고 있다"며 "올드게임들의 선전과 신작게임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면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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