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껌' 日시장 재공략

2009. 2. 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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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팬-롯데 제휴… 세번째 합작품 출시게임인기 등에 업고 10대층 겨냥 한정판매

메이플스토리 첫번째 껌

게임한류의 첨병, '메이플스토리'가 일본에서 현지 청소년들의 오감(五感)을 공략한다.

넥슨의 본사격인 넥슨재팬은 일본 최대 제과 브랜드인 롯데와 세번째 합작품 '메이플스토리' 껌을 다시 한번 등판시킨다.

온라인 게임이 전해주는 3가지 감각(눈·귀·손)적인 즐거움에다 '입의 연인'(お口の こいびと)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롯데껌이 입과 코를 향기로 가득 채운다.

'메이플스토리' 껌은 오는 24일부터 일본 전역의 편의점에서 111만개 한정판매된다.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껌으로는 2007년에 이어 두번째이며 앞서 지난해 8월경에는 '테일즈위버' 껌이 출시된 바 있다.

첫번째 제품은 롯데의 '민트블루'였다. 25만개가 나오자마자 1주일 내 전량 소진된 기록을 갖고 있다. '테일즈위버' 껌의 경우 블루민트에서 차용한 '쿨 민트'로 100만개 가량 판매됐다. 게임속 캐릭터들이 달과 연관된 점을 반영, 쿨민트(Cool Mint)의 알파벳 'C'를 달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껌은 블루베리껌이다. 특히 포장지에 적힌 일련번호를 이용하면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그동안 넥슨재팬과 롯데의 합작품들은 발매 동시에 매진되는 진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 '메이플스토리'에 구현된 코카콜라맵

이는 '메이플스토리'와 '테일즈위버'라는 게임 인지도에 크게 기인한다. '메이플스토리'는 일본에서 250만명의 회원을 거느리며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메이플 친구'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낼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테일즈위버'도 회원수 200만명을 자랑한다. 든든한 인적 기반을 등에 업고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부가사업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제휴는 기존 소비자층의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이용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양사에 작용했다.

이밖에, 넥슨재팬은 롯데 외에 일본코카콜라와도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2007년 12월부터 1년간 '메이플스토리' TV 광고 모델로 활동한 타니무라 미츠키(谷村 美月) 주연의 영화 '신의 퍼즐', '오로치2'을 후원하기도 했다.

최승우 넥슨재팬 대표는 "일본 게이머들에게 한국 온라인 게임의 저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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