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12월 기다려라!"

2008. 11. 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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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메이플스토리에 흠뻑 빠지는 날!'

대표적인 국민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12월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세상이 온통 '아이온'(엔씨소프트)과 '와우'(블리자드)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메이플스토리'는 새 직업군 '시그너스 기사단'을 앞세우며 캐주얼 장르에서 또 한번 붐을 주도한다.

일단 유저들의 반응은 뜨겁다. 총 500명을 선발하는 신규 직업군 테스터 모집에 7만여명이 몰려들었을 정도다. 테스트 참가에만 140대 1이라는 경쟁률이 암시하듯, '메이플스토리'의 라인 확장은 '메이플 폐인'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즐거움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테스트를 신청한 유저들은 "오랜 기간 기다려 온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기대가 크다", "신규 직업인 시그너스 기사단을 빨리 플레이 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고 테스터 당첨자 발표 이후에는 선정되지 못한 유저들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선발된 테스터들은 12월 중순 경 정식 서비스에 앞서 콘텐츠 테스트에 참가하게 된다.

'메이플스토리' 티저 홈페이지(cygnus.maplestory.nexon.com)에서는 다섯 종류의 기사단 캐릭터와 직업 설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신'의 개성 있는 모습을 담은 신규 포스터 2종도 함께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는 매 12월마다 신규 직업군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2월에는 '해적'이 추가됐다. 특히 신규 직업군이 등장하자마자 동시접속자수가 급증하는 것 역시 일종의 관례가 됐다. '해적' 공개로 만들어진 동시접속자수는 무려 24만명에 달했다. 이런 점에서 넥슨은 올 겨울 '시그너스 기사단'으로 또 한 차례 '메이플스토리'의 중흥을 이뤄낸다는 포부다.

'메이플스토리' 국내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강대현 팀장은 "'시그너스 기사단'을 기대하고 기다려준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의견 수집과 개발 시 반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2D 횡스크롤 방식을 온라인 RPG에 처음 시도한 게임이다. 아바타 육성 기능과 미니게임, 퀘스트 등을 추가해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RPG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RPG 고유의 게임 재미는 물론, 다양한 맵과 퀘스트, 아기자기한 캐릭터 및 아이템 등을 선보이며 전통 RPG 유저층인 10대부터 20대 여성층까지 고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세계 60개국에 진출, 총 89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게임한류의 대표 주자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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