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바다의 숨은 진주]④­유디엠

2008. 6. 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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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은 인터넷 화면이 지겹다면 유디엠(www.udiem.com)을 하세요'

 와이드픽스(대표 유승순)이 지난 23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유디엠은 인터넷 웹 페이지를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웹 위젯 서비스다. 하지만 단순한 웹 위젯을 제공한다고 생각하면 금물이다.

 사용자들이 스스로 만든 다양한 위젯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접목해 시간이 갈수록 사이트 내의 콘텐츠가 풍부해진다는 것이 유디엠의 강점이다.

 또, 기존 웹 위젯에 비해 설치와 이용이 쉬워 초보자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이드픽스가 유디엠을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개인화 포털. 현재 가장 인기있는 유디엠인 자이언츠맨의 유디엠(www.udiem.com/giantsmania)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만든 이 유디엠은 포털 검색 기능, 관전평, 사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단 공식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있다.

 PC방 광고대행을 주업으로 하던 와이드픽스가 유디엠을 개발하기로 한 것은 2년6개월 전. PC방 광고사업이 포화상태에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던 중 위젯과 SNS의 가능성을 보고 꾸준한 준비·개발 기간을 거쳐 유디엠 서비스를 내놨다. 두 차례의 베타 테스트 기간에서 이미 이용자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풀 플래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위젯 설치 시 메모리 용량도 크지 않고, 웹 페이지 위에서 표현이 부드럽다는 것도 유디엠의 또다른 강점이다.

 와이드픽스는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웹2.0 기업 중 처음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15억원을 투자받았다. 최근에는 위젯을 접목한 기업 및 지역 홈페이지 구축 등 B2B 영역에도 진출했다.

 유승순 와이드픽스 대표는 "우리의 꿈은 포스트 네이버"라고 당당히 밝힌다.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그것을 서비스에 반영하려고 시도하고 노력하며 그 꿈을 조금씩 실현해가고 있다.

킬러콘텐츠는?

 라이브 방송은 유디엠이 최근 새롭게 내놓은 서비스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이 서비스는 웹캠만 있으면 위젯 서비스에 자신의 UCC를 올리도록 했다.

 크로마키 기능을 도입해 공연장이나 방송 무대 배경에 사용자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덧붙일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다른 위젯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라이브 방송 역시 가입자들간 공유와 스크랩 기능도 포함돼 있다.

 유승순 대표는 이 서비스가 요즘 주목받는 1인 미디어 기능을 수행하면서, 위젯의 또다른 콘텐츠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드픽스는 현재 몇몇 매니지먼트사와 협력 관계를 형성해 이 서비스를 오디션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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