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메이플스토리' 출판시장마저 '평정'

2008. 6.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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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가 출판 시장에서도 위력을 발휘, 초특급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권준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소재로 한 각종 서적의 누적 판매량이 1100만부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나온 메이플스토리 관련 서적은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가이드북' '메이플스토리 백과사전' '메이플스토리 학습만화' 등 4종이다.

 이 가운데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지난 2004년 5월 처음 나온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다. 메이플스토리의 내용을 만화로 구성한 이 책은 27권까지 나왔는데 무려 750만부 이상 판매됐다.

 같은 시기에 나온 메이플스토리 백과사전도 180만부 이상을 기록했으며 2004년 7월부터 출간된 메이플스토리 가이드북의 판매량은 15종, 150만부를 웃돈다. 여기에 같은 해 11월에 나온 메이플스토리 학습만화도 10종에 20만부 이상 팔렸다.

 이를 모두 더하면 1100만권이 넘는다. 10만권만 넘어도 베스트셀러라는 말에 손색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게임뿐 아니라 출판 시장에서도 메이플스토리가 최고의 반열에 오른 셈이다.

 정욱희 길벗출판사 편집장은 "단일 브랜드 판매량 1000만부는 국내 출판 역사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초대박"이라며 "내용 및 구성의 탄탄함은 물론이고 게임 캐릭터가 갖고 있는 흡인력이 더해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5월부터 이달까지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공식 팬북'과 '메이플스토리 애니 필름북' 그리고 '판타지 동화 메이플스토리' 등 3종의 책을 더 내놨다.

 넥슨의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민용재 이사는 "메이플스토리 관련 서적의 판매 호조는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의 가능성을 입증한 예"라며 "동시에 게임 콘텐츠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도 보여줘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

사진=지난 2004년 이후 메이플스토리를 소재로 한 서적은 50종 이상 출간됐으며 판매량은 무려 1100만부를 넘어선다. 이를 산술적으로 계산해봐도 1종 당 20만부 이상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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