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탄생의 비밀 품은 정동진 바다부채길 열렸다
[앵커]
군사지역으로 묶여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는 강원도 정동진의 해안탐방로가 개방됐습니다.
바다부채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동해 탄생의 비밀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해안을 따라 기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배가 뒤집히거나 투구를 쓴 듯한 모습의 바위들은 바다와 함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바닷속 기반암이 오랜 시간동안 조금씩 올라오며 계단처럼 생겨난 해안단구도 보입니다.
국내 최장의 해안단구로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동해가 탄생하던 시점의 지각변동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현장입니다.
그동안 군 정찰로로 사용돼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했지만 바다부채길이라는 이름을 달고 문을 열었습니다.
시민들은 2.86km의 탐방로를 걸으며 기암괴석과 주상절리가 빚어내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는 해안 경계철조망이 남아 있어 분단의 현실도 느낄 수 있습니다.
<권혁윤 / 강릉시 교동> "처음 보는 경치고 너무 아름답고 구경할 만한 곳이라고 봅니다."
강릉시는 바다부채길을 일출명소인 정동진과 함께 새로운 관광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최명희 / 강릉시장> "산악코스인 안보 등산로와 연계하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힐링 코스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바다부채길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반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5시반까지 개방됩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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