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美 진출 앞두고 특허 공세에 직격탄

이재구 2015. 12. 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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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진출을 앞둔 샤오미의 주력 스마트기기에 대한 특허침해 공세가 시작됐다.

폰아레나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특허괴물 블루스파이크가 샤오미를 정조준, 美텍사스동부지법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특허침해 소송대상에는 샤오미의 베스트셀러 미4(Mi4)를 비롯, 발표를 앞둔 미5와 미5플러스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스파이크는 소장에서 샤오미가 자사의 ‘데이터보호방법 및 단말기’(미특허 8,930,719 B2)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샤오미는 주력폰 미4, 미4 LTE, 미4c, 미4i, 미4 노트플러스, 레드미 1S, 홍미2, 홍미2프라임, 홍미2A, 홍미 노트2단말기 등에 블루스카이의 특허를 허가없이 사용했다. 여기에는 샤오미의 미발표 차기주력폰인 미5와 미5플러스도 포함된다.

블루스파이크는 샤오미의 기존 스마트폰 모델은 물론, 내년도에 출시될 제품에 대해서도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다. 사진은 내년 2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샤오미의 최신 주력폰 미5. 최근 샤오미 웨이보 계정에 올라왔다가 사라졌다. 사진=웨이보

블루스카이는 소장에서 자사는 “주소공간설계자동추출(ASLR)소프트웨어시스템과 기술을 사용하는 합법적인 사업부를 가지고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회사가 내년 2월로 알려진 샤오미의 최신 주력폰 발표를 앞두고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같은 상황에 있는 샤오미를 압박해 특허소송을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다가 샤오미는 몇주 전 현재 팔리는 주력폰 미4와 홍미2프로에 대해 미연방통신위(FCC)인증을 요청해 승인받아 놓고 있는 등 이들 모델의 미국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미특허괴물 블루스파이크는 샤오미의 기존 주력폰 미4 (사진)등 기존의 시판 모델들은 물론 물론 차기 주력폰 미5까지 특허침해 소송대상으로 지목해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사오미

샤오미가 내년 2월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주력폰 미5는 베젤이 거의 없는 5.2인치 QHD해상도(2560x1440픽셀)해상도 단말기로서, 쿼드코어 CPU와 아드레노530GPU를 사용하는 퀄컴칩셋, 4GB램, 16GB또는 64GB 메모리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030밀리암페어(mAh)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며 가격은 312달러로 전해졌다.

미5플러스는 5.5인치, 또는 5.7인치 단말기로서 역시 퀄컴 스냅드래곤820칩셋을 사용하며 4GB램이 들어가며 미국내 판매가격은 390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모델에는 모두 지문인식센서가 들어간다

보도는 구글검색결과 이 회사는 45개 회사들에게 또다른 특허침해소송을 포함, 또다른 특허침해소송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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