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문체부, 550억 원 규모 'CG전문투자펀드' 조성한다

2015. 10. 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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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미래창조과학부가 문화관광체육부와 함께 컴퓨터그래픽(CG)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50억 원 규모의 CG전문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미국 헐리우드를 비롯핸 해외의 CG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미래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K-ICT CG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CG는 소프트웨어(SW)기반 시각·영상기술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등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콘텐츠의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는 기반산업이다. 디지털콘텐츠 산업 전반의 다양한 파생시장 선점을 위한 필수 산업으로 꼽힌다.

CG전문투자펀드는 문체부의 영화계정 및 문화계정에서 각각 200억 원, 미래부의 미래계정에서 150억 원등을 출자해 총 3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CG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제작 기반 확충, 해외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CG기반의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계획도 발표됐다. 미래부는 가상현실(VR) 게임 분야을 중심으로 개발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영화관이나 테마파크 등 접근성이 높은 곳에 체험존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교육, 스포츠 분야에서도 CG 기반 콘텐츠 개발로 선도적 신시장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CG산업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를 중심으로 ‘개방형 캠퍼스’를 구축해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또 영화 제작사와 CG기업 간 ‘갑을 관계’의 낙후된 거래관행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표준계약서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각종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CG는 디지털콘텐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산업으로, 문체부 등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해 우수한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CG기반 파생되는 막대한 신시장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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