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10 구원투수 답네..4일만에 1.5만대 판매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10이 시판 4일만에 1만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13일 전자업계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8일 V10을 시판한 이후 매일 4000~5000대의 V10을 판매했다. 4일만에 판매량은 1만5000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LG전자가 전국 유통망에 V10 공급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 판매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상반기에 내놓은 G4보다 팔려나가는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V10 판매량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LG전자의 '구원투수'역할을 해낼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통상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70%, LG전자 20% 수준이다.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 시리즈는 매일 1만1000대 가량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10은 매일 4000~5000대 팔리고 있어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이 오를 가능성도 높다.
V10의 인기 비결은 독특한 기능과 고사양 스펙, 여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출고가 덕이다. V10 출고가는 79만9700원으로 저렴하다. 33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46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89만9800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32GB모델보다 10만원가량 싸다. 82만5000원인 'G4'와 비교해도 더 저렴하다.
V10은 디스플레이 상단을 별도의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화면 윗부분은 항상 시간이나 문구 등을 보여주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스마트폰 화면을 켜는 것을 방지해준다. 자주쓰는 애플리케이션과 최신 사용 앱 목록을 각각 5개씩 보여줘 멀티테스킹하기도 용이하다.
V10은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2개의 5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셀카봉이 없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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