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 저커버그, 14.9억명에 "오늘부터 '싫어요' 대신 '리액션'하세요"

2015. 10. 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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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슈퍼리치섹션 윤현종 기자] 사용자 14억9000만명(2분기 기준) 을 거느린 페이스북이 9일(한국시각)부터 ‘리액션(Reaction)’버튼을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테스트한다. 그간 사용자들이 요구해 온 ‘싫어요(Dislike)’버튼을 대체할 수단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30)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시각 9일 오전 2시30분께 이같은 내용의 공지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 포스팅엔 리액션 버튼을 쓰는 장면이 담긴 약 30초짜리 동영상도 같이 올라와 있다.
저커버그는 “오늘 ‘리액션’버튼을 런칭한다”며 “이는 더 풍부한 표현이 가능한 ‘좋아요’ 버튼이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계정 캡처화면

그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매일 수십억 개의 ‘좋아요’버튼을 눌러왔지만, 모든 순간이 좋은 건 아닐 것”이라며 “사용자들에게 ‘좋아요’는 (페이스북 포스팅에) 더욱 풍부한 감회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 수도 있다”고 적었다. 이어 “최근 타운홀 Q&A 미팅에서 오랜시간 고민한 결과, 각 포스팅에 대한 사용자들의 소감을 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며 ‘리액션’버튼 개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페이스북 ‘리액션’ 사용 동영상 캡처

페이스북 리액션 버튼은 ‘좋아요’를 비롯, 감정반응을 알릴 수 있는 총 7개 버튼으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6개는 ‘사랑해요(Love)’ㆍ‘웃겨요(Haha)’ㆍ‘신나요(Yay)’ㆍ‘놀라워요(Wow)’ㆍ‘슬퍼요(Sad)’ㆍ‘화나요(Angry)’ 등이다.

저커버그는 “이건 ‘싫어요’버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신 “사용자들은 이 리액션 버튼들을 활용해 ‘좋아요’을 넘어서는 깊고도 풍부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서비스는 우선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저커버그는 이 두 나라를 고른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저커버그의 개인자산은 8일 현재 47조원(404억달러ㆍ포브스 기준)이다. 그가 거느린 페이스북 팔로워는 9일 현재 3920만7000여명이다.

▶ 마크 저커버그가 9일 올린 페이스북 글 원문

Today we‘re launching a test of Reactions -- a more expressive Like button.
The Like button has been a part of Facebook for a long time. Billions of Likes are made every day, and Liking things is a simple way to express yourself.
For many years though, people have asked us to add a “dislike” button. Not every moment is a good moment, and sometimes you just want a way to express empathy. These are important moments where you need the power to share more than ever, and a Like might not be the best way to express yourself.

At a recent Townhall Q&A, I shared with our community that we’ve spent a lot of time thinking about the best way to give you better options for expressing yourself, while keeping the experience simple and respectful. Today we‘re starting to test this.

Reactions gives you new ways to express love, awe, humor and sadness. It’s not a dislike button, but it does give you the power to easily express sorrow and empathy -- in addition to delight and warmth. You’ll be able to express these reactions by long pressing or hovering over the Like button.
We’re starting to test Reactions in Ireland and Spain and will learn from this before we bring the experience to everyone. We hope you like this – or can better express how you’re feeling!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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