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 8퍼센트, 쏘카 크라우드 펀딩 진행

방윤영 기자 2015. 7. 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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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P2P(Peer to Peer) 핀테크 기업 '8 퍼센트'(대표 이효진)가 자동차 공유 서비스 기업인 쏘카(SOCAR)의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의 목표 금액은 13억원이다. 쏘카 투자자 모집은 오는 3일을 시작으로 총 네차례에 걸쳐 매주 금요일 낮 12시 8 퍼센트 모바일웹( 8percent.kr)에서 진행된다. 쏘카의 대출 상환기간은 12개월이며 대출 금리는 연 4.5%이다. 쏘카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으로 차량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펀딩 기획은 다수의 개인 투자자 참여로 이뤄지는 P2P 대출을 통해 쏘카 비즈니스에 공감하는 투자자와 수익을 나누고 경제적 효과까지 창출하겠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8 퍼센트와 쏘카는 이번 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자 금액에 따라 크게 3등급으로 나눠 △레이 투자자(10만~50만원) △K3 투자자(100만원~500만원) △미니 투자자(1000만원)로 분류하고 매월 1시간 이용 쿠폰을 1년 간 무료 지급한다. 8 퍼센트는 쏘카 딜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현금 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금 페이백 서비스는 100만원 이상 투자자들에게 투자 금액의 1%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이다.

신승호 쏘카 마케팅 본부 이사는 "쏘카는 여러 사람이 자동차를 공유함으로써 전체 자동차 대수를 줄이고 환경 오염 절감에도 기여하는 공유경제의 대표 서비스 모델"이라며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만드는 금융 서비스인 8퍼센트만의 가치가 쏘카와 부합한다는 생각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효진 8 퍼센트 대표는 "그 동안 이태원 경리단길의 수제 맥주집 더부쓰, 여의도의 맥주집 한국맥주거래소 등 소상공인 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기존 은행이 하지 못했던 새롭고 의미 있는 공유의 경제를 만들어 왔다"며 "쏘카와의 협업도 이런 기업 철학의 연장선상이며 앞으로도 더욱 가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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