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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용자 타겟…영어 버전 모바일 앱으로 출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가 오는 8월 글로벌 시장에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V(가칭 브이)'를 출시한다.

'V'는 스타들의 개인 방송을 생중계하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로,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된다. 네이버는 2013년 6월부터 서비스해온 '스타캐스트' 운영 노하우를 살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구현했다.

이용자들이 평소에 만나기 어려웠던 스타들의 일상과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삼는 만큼, 영어 버전으로 출시된다.

빅뱅과 2PM 등 한류를 이끌어가는 스타들이 참여한다. 빅뱅은 지난 30일 신곡공개를 앞두고 'D라이브'를 진행하면서 V 소개와 관련 영상 등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V에 참여하는 스타 라인업은 7월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V 서비스 출시 기념 '출시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림을 받고 싶은 이용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스타의 V 첫 방송에서 보고 싶은 모습에 대한 의견을 남기면, V 방송에서 반영할 예정이다.

박선영 네이버 연예&라이프스타일 센터장은 "V 서비스를 통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스타들의 진솔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V가 K-POP의 인기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