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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구글이 인기 오픈소스 통합개발환경(IDE) '이클립스'에 대한 안드로이드 개발자툴(ADT) 지원을 중단한다. 구글이 자체 IDE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1.0을 출시한지 6개월만에 나온 조치다.

26일(현지시간) 구글은 블로그(☞링크)를 통해 올해 말까지 이클립스에서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돕는 플러그인인 ADT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블로그에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공식적인 안드로이드 IDE로써 개발자들에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자동차, TV 등 모든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걸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강력하고 포괄적인 스위트 툴을 제공하는데 수년간 집중해왔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 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개선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이클립스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과 개발을 끝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클립스 ADT와 안드로이드 Ant빌드 시스템에 대한 지원 중단이 포함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지난 2013년 처음 공개했고 현재 상당히 안정화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관련된 모든 리소스를 집중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블로그에서 개발자들에게 "아직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프로젝트를 옮기지 않았다면 지금이 옮길 때다"라고 강조하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기존 안드로이드 ADT프로젝트를 간단하게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 를 통해 ADT프로젝트룰 선택하면 된다. 마이그레이션 가이드 페이지(☞링크)를 통해 더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이클립스 내에 있는 안드로이드 툴은 이클립스 파운데이션을 통해 계속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관리될 예정이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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