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명왕성을 따르는 위성

2015. 2. 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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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지난 2006년 발사한 무인탐사선 뉴호라이즌이 명왕성을 근거리에서 촬영한 세계 첫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보면 명왕성 주위를 도는 작은 위성 2개를 포착할 수 있으며 이 중 하나는 처음으로 촬영에 성공한 것이다.

위성의 이름은 닉스(Nix)와 히드라(Hydra). 뉴호라이즌이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8일까지 촬영한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음 영상을 포착한 건 닉스다. 이들 위성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건 지난 2005년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통해서다. 히드라는 명왕성에서 6만 4,695km 떨어진 거리에서 38일을 주기로 공전하며 닉스는 4만 8,698km 떨어진 거리에서 25일을 주기로 삼는다. 이들 위성의 지름은 40∼160km 가량이다. 뉴호라이즌이 더 가까운 거리에서 이들 위성의 촬영에 성공하게 된다면 정확한 직경을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호라이즌은 3월 초까지 명왕성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계속 전송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베일에 둘러싸였던 명왕성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사진은 지난 2월 18일 공개한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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