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비밀 대화 가능한 '프라이버시 모드' 도입
조양준기자 2014. 10. 8. 13:59
8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 대화가 가능한 '프라이버시 모드'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프라이버시 모드를 이용한 1:1 비밀 대화 기능은 연내 적용 예정이며, 내년 1분기까지 다수가 참여하는 그룹 대화방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버시 모드는 서버에 암호키를 저장하지 않고, 개인 단말기에만 저장하는 '종 단간 암호화(end-to end encryption)'기술이 적용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암호화된 대화 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개인 단말기에만 저장되며, 대화를 나눈 사용자의 단말기를 압수해 분석하지 않는 이상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사용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정부수사기관의 카카오톡 사용자 정보요청에 대한 요청 건수를 공개하는 투명성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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