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 아이뉴스24 >

[안희권기자] 애플이 스마트홈 개발툴인 홈킷을 공개한지 일주일만에 협력사인 허니웰이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애플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애플 홈킷 협력사인 허니웰이 아이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홈 기기 '리릭 디지털 자동온도조절장치'를 공개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허니웰은 홈킷 API를 이용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자동온도조절장치를 출시해 구글 네스트를 견제할 수 있게 됐다. 이 디지털 자동온도조절장치는 네스트 제품처럼 원격으로 실내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일정에 따라 집을 비우게 될 경우 이에 맞게 온도를 조절해 냉난방비를 절감해준다.

구글은 자회사인 네스트를 통해 스마트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반해 애플은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킷의 개발툴을 협력사들에게 제공해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스마트홈 기기 원격 제어 핵심 단말기로 만들어 쓰임새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애플의 홈킷 협력사는 허니웰 외에 필립스, 오스람, 아이디바이시스, 아이홈, 하이얼, 스카이벨, 오거스트, 퀵셋, 브로드콤, 넷앳모 등이 있다. 이 업체들까지 관련 제품을 선보일 경우 애플 스마트홈 생태계는 더욱 빠르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