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LG G3' 카메라 "버릴 것 없는 심플한 매력"

2014. 5. 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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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자랑 기자] LG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인 'LG G3'가 출시됐다. 심플함과 스마트를 강조한 'G3'의 카메라는 "사용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만들었다"는 LG전자의 언급대로 버릴 것 하나 없는 매력을 뽐냈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LG G3'를 공개했다. 이에 'G3'의 카메라를 간단히나마 체험해�다.

먼저 후면카메라에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가 새롭게 탑재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레이저 빔을 쏘아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정확히 맞춰준다. 이 기능이 적용 되면서 사진촬영은 더 간편해졌다. 초점이 0.276초 만에 맞춰져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원하는 부분을 터치하면 초점이 잡히는 동시에 사진이 찍힌다.

'G3'의 OIS(광학이미지보정, Optical Image Stabilizer)는 기능이 향상됐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에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더해져 전작에 비해 손떨림이 20% 개선됐다. 또 듀얼플래시가 적용돼, 좀 더 자연스러운 색을 구현할 수 있다.

심플함이라는 기조에 맞에 UI를 화면에서 안보이게 해,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사진이 찍히는 경험은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다.

'G3'의 전면카메라는 후면카메라 보다 더 매력적이다.

스마트폰의 사양을 논할 때 카메라의 기준은 언제나 후면이었다. 그러나 정작 전면 카메라의 사용빈도는 후면 카메라 못지 않다. 여성의 경우나 셀프카메라(이하 셀카)를 즐기는 사용자, 혹은 영상통화를 자주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LG전자는 이점을 놓치지 않았다. 'G3'는 F2.0의 광학설계를 적용해 저조도 상황에서도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G3'의 전면카메라를 켜면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주먹을 쥐었다 펴면 3초 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동 셀카 기능도 추가했다. 덕분에 셀카를 찍을 때 자연스러운 포즈와 각도를 연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종훈 전무 MC사업본부 전무는 "전면카메라는 사용자의 셀카행동 분석 결과물이다. 어떤 자세에서 어떤 각도로 찍는지 분석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 모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설정에서는 셀카를 거울모드로 찍을 지 반대로 찍을 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 동안 이 기능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G3'는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선명하고 또렷한 오디오를 녹화한다.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소음 수준을 자동으로 분석해 선명한 소리를 잡아 녹음하고, 1와트(W) 스피커와 부스트 앰프(Boost AMP)를 통해 풍부하고 명확한 음색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G3'는퀄컴사의 스냅드래곤 801, 3GB램을 탑재했고, 배터리는 3000mAh다. 출고가가 89만 9800원으로 책정된 'G3'는 이날 오전부터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판매에 돌입했다.

'G3'의 카메라는 5.5인치 IPS 쿼드HD 디스플레이(2560x1440)와 어울려 인상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박종성 사장은 "G3를 들고 만족스러울 때는 사진을 찍고, 다시 사진을 볼 때 그때의 기억이 그대로 살아난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찍어도, 화면에 그대로 구현할 수 없다면 소용이 없다. 고사양 다양한 기능 모두 중요하지만, 'G3'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이러한 사용자 경험이다"라고 밝혔다.

이미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충분히 빠른 프로세서와 준수한 카메라 품질, 비슷한 기능을 구현한다. 일각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도 하고, 스마트폰의 선택기준은 사양이 아니라 가격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는 '킬러 콘텐츠'가 스마트폰에 없으라는 법은 없다. 그리고 'G3'의 카메라가 소비자가 2년의 약정을 감수하고라도 갖고 싶은 매력적인 스마트폰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든다.

luckylucy@osen.co.kr

< 사진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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