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만든 친환경 '레고캡', 아이디어 빛나

입력 2014. 3. 1. 21:06 수정 2014. 3. 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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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한 노력은 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에 대한 노력은 하이브리드 방식의 차량의 개발이나 전기자동차와 같이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장치 산업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다.

특히 버려진 물건에 대한 재활용을 비롯하여 창의적이고 새로운 개념의 상품들은 우리곁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빈병이나 패트병에 대한 재활용은 이미 일반화되어 있다. 반면에 병뚜껑은 잘 수거되지 않고 쓰레기통에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에서 1년동안 버려지는 병뚜껑이 무려 10억달러(한화 약 1조7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브라질에 있는 혁신 패키징 개발 업체 'Clever Pack'은 병뚜껑을 쉽게 버릴 수 없게 만든 새로운 디자인 제품 'Clever Caps'을 출시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이 개발한 병뚜껑은 '레고' 스타일로 만들어져 있다. 이 병뚜껑을 레고처럼 블록을 쌓으면 다양한 모양의 장난감이 만들어질 수 있다. 또 기존 레고 블록과 잘 결합되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더 다양한 놀이도 가능하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이 병뚜껑이 달린 물병을 이용하면 할수록 더 많은 장난감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Clever Caps'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만을 이용하여 만들어지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일반 페트병에 맞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레고 병뚜껑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되어 버려지지 않고 계속 사용될 수 있다면 매우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탄생될 것이다. 또한 기존 페트병 제품들도 이런 레고 병뚜껑 디자인을 새롭게 채택하여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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