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앰프를 오픈소스로 풀어라"..구명운동

임유경 기자 2013. 11. 26. 11: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윈앰프와의 이별을 아쉬워 하는 이들이 직접 윈앰프 구하기에 나섰다. '세이브 윈앰프'라는 웹사이트까지 만들어, 아메리카 온라인을 향해 윈앰프를 계속 운영하든지 오픈소스로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AOL은 지난 20일(현지시간) 15년 동안 운영해온 미디어 플레이어 윈앰프를 한달내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윈앰프닷컴과 관련된 웹 서비스도 모두 올해 12월 20일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AOL은 윈앰프 플레이어 역시 더 이상 다운로드 할 수 없으니 그전에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해달라는 당부도 남겼다.

그러자 윈앰프 팬들은 자발적으로 '세이브 윈앰프'라는 탄원 사이트를 개설하고, 윈앰프 구하기에 나선 것이다.

▲ < 사진=세이브 윈앰프 웹 사이트 캡처 >

청원서에서 이들은 "AOL이 윈앰프를 오픈소스화 한다면 윈앰프는 윈앰프를 아끼는 사용자들의 품안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9명의 개발자들은 윈앰프의 소스코드가 공개된다면 윈앰프를 더 개선시킬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 청원은 호주의 한 웹 호스팅 회사에 의해 시작됐고 현재 1만2천명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대해 AOL은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