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로 우유주사 등 마약류 오남용 막는다

류준영 기자 2013. 11. 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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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RFID기반 마약류 관리 시범사업 실시

[머니투데이 류준영기자][미래부,RFID기반 마약류 관리 시범사업 실시]

RFID 정보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최근 유명연예인들의 '우유주사'(프로포폴) 상습 투약 사건으로 마약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RFID(무선주파수 인식)를 통한 마약류 오남용 근절 방안을 내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식약처와 함께 'RFID(무선주파수 인식)기반 마약류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과학·ICT(정보통신기술)를 산업 및 국민생활 전반에 접목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중 대국민 건강을 보장하는 보건의료(비타민H)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을 위해 환인제약(동국제약, 명문제약, 분당서울대병원), 비씨월드제약(명인제약, 한국화이자, 티제이팜, 서울대병원), 하나제약(건양대병원, 우신팜) 3개 컨소시엄은 26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지난 10월 결정한 바 있다.

식약처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RFID 우선 적용 마약류 24종을 선정했으며, 컨소시엄들이 이번에 RFID를 적용하기로 제안한 마약류는 프로포폴, 펜타닐 등 총 12종 300만 개에 이른다.

또 RFID태그는 카톤(소박스), 바틀(병) 등 마약류 외부 포장뿐만 아니라 앰플과 바이알 등 주사제 용기에도 부착된다.

제약사·도매상·병원은 의약품의 생산·판매·사용 시 태그에 내장된 고유 식별번호를 리더기로 읽어서 식약처 전산시스템에 보고하게 된다.

이를 통해 허위·누락 보고 확인 및 정밀한 환자별 오남용 관리가 가능해지고, 기존 수작업 중심의 마약류 관리가 자동화될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했다.

또 RFID 사용이 의무화된다면 연간 1억개 이상(사용단위) 태그 및 관련 장비들의 수요유발이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는 하나·환인·명인·명문 및 한국화이자 등 국내외 대표 마약류 제조·수입 제약사와 서울대·분당서울대·건양대 병원 등 대형 병원이 대거 참여한다.

한편, 오는 27일 미래부에서 윤종록 차관, 식약처 정승 처장 및 국내 대표 마약류 생산 제약사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RFID기반 마약류관리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RFID를 전면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히고 관련 업체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내년 3월말까지 추진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는 내년도에 마약류관리법 등 관련 법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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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준영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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