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년이 만든 원심분리기 '대단'

이도원 기자 2013. 11.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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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년이 연구실 수준의 원심분리기를 만들어 화제다.

2일 코타쿠 등 해외 주요 외신은 17세 고고생인 칼린 예(Karlin Yeh) 군이 원심분리기 오픈퓨즈(OpenFuge)의 조립 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존 원심분리기는 1천 달러가 넘는 고가에 판매되고 있지만, 해당 소년이 만든 제작 키트는 260달러에 불과하고 성능 부분도 뛰어나 연구소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 17세 소년이 많든 원심분리기 오픈퓨즈.

오픈퓨즈의 회전수는 9000rpm, 원심력 6000G다. 해당 제품의 제작 키트는 DIY 제품 판매 사이트 Tindie를 통해 나왔지만, 인기 덕분인지 품절 상태다.

원심분리기는 혼합액의 세포, DNA, 단백질 등을 분리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17세 소년이 만든 오픈퓨즈가 고가의 원심분리기와 비교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각종 바이오 연구소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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