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버범죄 막고자 '자바' 사용중단 권고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미국 당국이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내놨다.
14일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인터넷 보안 관련 기관인 CERT를 통해 웹 브라우저 프로그램으로 널리 쓰이는 자바 7 소프트웨어를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자바 소프트웨어가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해커들이 침입하기 쉬운 취약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CERT는 권고 배경을 설명했다.
CERT는 공고문에서 "현재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책은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권고는 사이버 보안 영역을 위협하는 수준이 높아지고 이에 대응하려는 노력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이미 애플은 자사의 맥 컴퓨터에서는 자바가 구동되지 못하도록 조처했다.
자바의 제조사인 오라클은 트위터에 "이번에 대두된 (보안성) 문제는 'JDK7' 또는 버전 7에 국한된다"고 밝혔다.
yy@yna.co.kr
☞ 정부조직개편안 금주 발표..각부처 `총력전' 돌입
☞ '레미제라블'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 3관왕(종합)
☞ <한국말 못하는 조선족> ①"젊은 층 갈수록 심각"
☞ 정몽규·허승표, 축구협회장 후보 등록 '본격 득표전'
☞ <나성린 "노령연금 20만원 지급 올해는 어려워">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악어와 맨주먹 사투로 자매 구한 英여성 '용감한 시민상' | 연합뉴스
- [OK!제보] 유명 햄버거에 비닐장갑…증거 회수한 후엔 '오리발' | 연합뉴스
- 오타니 前통역사, 법원서 사기 혐의 부인…"형식적 절차" | 연합뉴스
- 김호중, 심야 뺑소니 입건…운전자 바꿔치기·음주여부 조사(종합2보) | 연합뉴스
- '영화같은 일이'…프랑스서 호송차 총격받아 죄수 탈주(종합) | 연합뉴스
- 여자친구 폭행하고 27시간 감금한 20대 붙잡혀 | 연합뉴스
- 35년 교직 마치고 별이 된 故이영주 교감…"선생님, 그립습니다" | 연합뉴스
- 기저귀 차림에 떨고 있던 치매 노인…무사히 가족 품으로 | 연합뉴스
- 獨 극우 유력 정치인, 나치 구호 외쳤다가 벌금형 | 연합뉴스
- "아저씨 안돼요, 제발제발"…여고생이 교량난간에서 40대男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