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거래시장서도 모바일 게임이 승승장구

2012. 11. 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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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최근 모바일 게임이 대세로 부상하면서, 아이템 거래 시장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그동안 아이템 거래는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 위주로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신드롬에 가까운 붐을 일으키면서 적잖은 변화가 일고 있다.

2일 온라인 포털 아이템매니아(IMI)에 따르면 지난 10월 4주차 주간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전체 아이템 거래량 순위에서 상위 30위권 내에 온라인 게임 25종(83.3%), 모바일 게임 5종(16.6%)이 이름을 내걸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일본 작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싸이게임즈에서 개발한 카드 배틀 게임 '바하무트: 배틀오브레전드'가 8위, 실리콘 스튜디오의 '판타지카'가 18위였다. '바하무트: 배틀오브레전드'의 경우 미국 구글마켓에서 무려 1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첫 주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마침내 전체 순위 10위권 진입에도 성공했다. 거래량은 하루 평균 약 2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주 거래량과 비교해 10계단 상승한 '카드캡쳐삼국지' 역시 매일 500만원 가량 거래되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뒤를 이어 한국 업체들이 약진했다. JCE '룰더스카이'는 20위, 엔타즈 '카드캡쳐삼국지'가 26위, 컴투스 '아이모'는 28위에 랭크되면서 체면치레했다.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올해 초 블리자드 '디아블로Ⅲ'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관심을 모았던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이 거래량 감소로 5위로 밀려나는 설움을 겪었다. 반면 '디아블로Ⅲ'는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는 여전히 엔씨소프트 '리니지'였고, 네오플 '던전앤파이터'가 3위를 수성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블레이드앤소울'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각종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는 거래 순위에서는 맥을 못추고 있다. 전주 대비 3단계 하락한 24위에 그쳤다.

임재홍 아이템매니아 마케팅팀장은 "최근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아이템 거래 시장에 적잖은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온라인 게임을 제치고 모바일 게임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템매니아를 통해 거래된 게임 아이템 중 '리니지' 아이템(수령+9신묘한 장궁, +9쿠쿨칸의 방패, +9엘름의 축복, +8호박 갑옷, 순간이동반지)이 570만원으로 최고 거래가를 보였다. 또한 '리니지'는 게임 머니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석권했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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