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 나선 구글..'아바타' 탐사 현실로?

2012. 4. 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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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캐머런과 광물채취 벤처 설립

영화 <아바타>가 묘사한 인간의 외계행성 자원 개발이 현실이 될까.

세계최대의 정보통신 기업 구글이 우주 개발에 뛰어들었다.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트 회장이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을 비롯한 민간투자자들과 손잡고 우주탐사와 소행성 광물자원 채취를 겨냥한 벤처기업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를 설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기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의 일부를 살짝 내비친 데 이어, 24일 정식 기자회견을 열어 야심찬 우주개발 계획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소행성에서 철과 니켈 등 광물자원을 채취하려는 구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아직은 비용과 기술 등 현실적 장벽이 너무 높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소행성 광물 채취에 수백억달러가 들어가고 인간의 소행성 착륙이 실현되기까지도 최소 10년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플래니터리 리소시스 쪽은 "이처럼 혁신적인 창업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자연 자원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계획이) 글로벌 총생산(GDP)을 몇조달러나 높여주고 인류의 번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나사의 화성탐사 책임자를 지낸 크리스 르위츠키가 회장 겸 수석 엔지니어를 맡았고, 역시 나사 출신으로 상업적 우주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피터 다이아맨디스와 에릭 앤더슨도 공동 창업자로 참여했다.

행성 광물 채취는 유인우주선을 직접 행성에 착륙시키거나, 로봇 탐사선을 보내는 방법, 또는 행성을 지구 가까이로 끌어와 유인우주선의 작업을 쉽게 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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