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커피 마신다. 연예인 하려나" 전 소속사 직원글 논란
'피겨 여왕' 김연아(22)의 전 소속사 IB스포츠의 한 관계자가 김연아를 비방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글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지는 등 논란이 일자 해당 관계자는 "오해가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5일 IB스포츠의 시니어 디렉터 더글라스 김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 운동 그만할려구 그러는거다 연예인 할려구 말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더글라스 김의 발언은 최근 김연아가 출연한 커피 CF의 문구를 패러디한 것이다. 최근 김연아가 촬영한 커피 광고에는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 어떤 커피일까?"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일부 네티즌은 더글라스 김의 발언을 두고 즉각 비난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연아가 연예인이 되려고 했다면, 진작에 했을 것"이라고 했고, "광고는 예전에도 많이 찍었는데, 이번 광고를 두고 시비를 거는 이유가 뭐냐"라고 격한 심정을 보인 이도 있었다.
더글라스 김은 같은 날 "제 글이 뭔가 오해가 있었던 모양인데, 김연아 선수를 비방하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비방하려는 뜻이 아니었으면 무엇 때문에 그런 글을 올렸느냐"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와 전 소속사 IB스포츠는 수익금 배분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분쟁에서 전 소속사가 사실상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는 지난 2일 김연아가 "미지급된 수익배분금을 달라"면서 IB스포츠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IB스포츠는 김연아에게 8억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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