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OS '부요 2.5' 기술이전
ETRI, 상표권ㆍ서비스권 등 SK C&Cㆍ리눅스센터 관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공개 소프트웨어(SW) 기반의 국내 표준 컴퓨팅 플랫폼인 리눅스 운영체제(OS) `부요 2.5 버전`의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
기술이전 범위는 부요의 상표권과 서비스권, 부요 데스크톱 SW 플랫폼, 테마, 아이콘 등 데스크톱 환경 디자인 소스, 부요 서버 SW 플랫폼이 포함돼 있다.
ETRI에 따르면, 현재 SK C&C, 한국리눅스센터 등이 기술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TRI는 앞서 부요 1.0과 2.0 버전에 대해 기술이전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한글과컴퓨터, 한국리눅스센터, LG엔시스, 엔티씨큐브 등이 기술을 이전해 자사의 리눅스 OS 제품 개발에 활용했다.
ETRI 공개SW솔루션연구팀 우영춘 팀장은 "부요는 그동안 수 차례의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공개SW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이번에 기술이 이전되는 부요 2.5 버전은 데스크톱 SW 플랫폼의 경우 업데이트 기능이 대폭 강화됐고, 서버 SW 플랫폼은 최근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화 기능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현재 데스크톱 SW 플랫폼의 업데이트 및 관리기능 강화, 서버 SW 플랫폼의 가상화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부요 3.0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 모바일로 보는 디지털타임스 3553+NATE/magicⓝ/ez-i >
<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관세, 닉슨 모델과 유사…맞춤형 협상전략 짜야"
- 구광모 “최우선 기준은 고객…더 사랑받은 LG 미래 만들자”
- "AI 법·제도, 불확실성·중복규제 최소화해야"
- `디지털금융`에 빠진 금융권…대세는 `생성형AI`
- 금감원·소액주주 눈치보는 상장사…올해 유상증자 규모 급감
- "빚이라도 덜 지려면 접어야" 부동산 시행사 `줄도산`
-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6월3일까지 유지될까?
- 불붙는 가상화 시장…`탈 VM웨어` 수요 쟁탈전
- 트럼프, 中엔 104% 관세… "美, 맞으면 더 세게 맞받아친다"
- 잦아지는 정치권 발길… 커지는 은행 `상생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