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과부하시 '쉭' 소리..애플, "무상교환"

강희종 2016. 9. 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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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애플인사이더)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이 지난 16일(현지시간)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7의 발매 시작한 가운데 초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과부하시 이상한 소음이 들린다는 불만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19일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하는 해외 매체인 애플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초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A10 프로세서가 많은 일을 수행할 때 '쉭(hissing)' 소리가 난다는 불만을 내놓고 있다.

아이폰7의 이같은 문제는 팟캐스트 512픽셀의 스티븐 해켓에 의해 처음 제기됐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후 테크크런치의 대작가 대럴 어소링턴 등 다수의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같은 경험담을 털어놓고 있다.

해켓은 애플케어의 상담원이 해당 기기를 교환해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애플 측에서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몇몇 이전 아이폰 모델들도 이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7에서 이 같은 문제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발생하는지, 혹은 정확히 어떤 부품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며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서는 잡음이 나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잡음은 RF 트랜스미터나 다른 스피커시스템간의 충돌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잡음이 일반적인 현상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아이폰7 초기 모델에 결함일 수 있다"며 "애플은 무상으로 교체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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