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태' 빠졌던 케플러 우주망원경, 안정상태 회복
2016. 4. 12. 07:23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며칠간 '위급 모드'로 운영됐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다시 안정적인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언스 뉴스는 11일(현지 시간) NASA가 이날 오전 케플러 우주 망원경과 다시 안정적으로 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위급 모드'로 전환됐던 케플러 망원경이 이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안테나를 지구로 돌려 활동을 재개했다는 것이다.
케플러 망원경이 어떤 문제로 '중태'에 빠졌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NASA는 망원경에서 오는 데이터를 받아 문제의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케플러 망원경은 2009년 처음 발사돼 7년간 우주를 떠돌아다니며 4천696개의 외계행성 후보를 찾았다. 과학자들은 이 중 1천 41개를 연구로 검증했다.
현재는 지구에서 1억 2천만㎞ 떨어진 곳을 여행하고 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공식임무는 2012년에 마쳤지만, NASA는 이 망원경이 아직 활동을 더 할 수 있다며 외계행성뿐 아니라 초신성까지 관측하는 새 임무 'K2'를 부여했다.
sun@yna.co.kr
- ☞ "AI 활용한 살인 로봇 탄생 임박…개발 금지해야"
- ☞ 탁자 밀쳐 3살배기 앞니 부러뜨린 보육교사 법정구속
- ☞ 서울이 늙어간다…2030년 60세이상 320만명, 세계 8위
- ☞ "봄철 이불 털 때 주의"…이불 털다가 추락 잇따라
- ☞ "대상포진 환자 뇌졸중 위험 1.9배 높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케플러 우주망원경 '중태' 빠져..NASA, 응급 수리작전 돌입
- "7만개 별의 나이 한눈에"..최대 은하계 연령 지도 공개(종합)
- 경사로에 주차했다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페북 모회사 메타 직원 절반 연봉 5억원 이상 받는다 | 연합뉴스
- 사측과 갈등 빚던 직원, 부탄가스 터트리겠다고 협박 소동 | 연합뉴스
- 명품 지갑 줍고 수사받자 주인에게 돌려준 20대 결국 벌금형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죽어가는 엄마에서 태어난 가자지구 아기 나흘만에 사망 | 연합뉴스